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차병원, 중국 안티에이징시장 공략 길 열렸다

기사입력 : 2010년10월29일 11:3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차병원 차움, 중국 6대 부호 화빈그룹 엄빈 회장과 양해각서 체결

왼쪽에서 두번째 앉은 이가 중국 화빈그룹의 엄빈 회장, 그 옆으로 이정노 원장과 황영기 차바이오그룹 대표가 앉아있다.

[뉴스핌=홍승훈 기자] 차병원이 중국의 6대 부호인 화빈그룹 엄빈 회장과 만나 중국내 안티에이징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29일 차병원그룹의 안티에이징 라이프센터 차움(대표원장 이정노)은 전일 중국 6대 부호로 꼽히는 화빈그룹(회장 엄빈)과 중국 내 안티에이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차병원이 중국시장 본격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향후 중국 내 고급 의료관광객의 국내 유치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차병원그룹 계열사인 차바이오앤 관계자는 "차움과 화빈그룹은 중국에 건강관리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병원 및 안티에이징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줄기세포 보관 및 치료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전해왔다.

화빈그룹의 엄빈 회장은 중국 내 연 매출만 약 1조1천억원에 달하는 에너지 드링크인 '레드 불(Red Bull)' 음료회사와 세계 랭킹 1위의 F1 경기팀인 '레드 불' 레이싱팀을 운영하고 있다. '레드 불' 레이싱팀은 이번 이번 전남 영암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됐다.

이 외에 최고급 멤버십 골프장(54홀)인 '파인 밸리(Pine Valley)', 호텔, 부동산, 금융 등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약 6조 1000억원(360억 위안)의 개인 재산을 보유한 중국 내 6번째 서열의 부호.

중국을 대표하는 경제인으로서, 현재 태국의회 고급경제자문, 중국외상투자협회 상무부회장, 중국 자선기금회명예회장, 아시아골프산업의장협회회장, 중국 골프협회 부회장, 중국 문화촉진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차움 체험을 위해 중국에서 입국한 엄빈 회장은 "중국 상류층의 경우 의료서비스 분야에 대해 만족도가 매우 낮아 스위스나 미국 등을 찾았던 것이 현실"이라며 "건강검진∙유전자 검사∙세포재생치료∙스파∙영양치료 등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센터인 차움을 빠른 시간 내 중국에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차움의 이정노 원장은 "중국을 대표하는 그룹과 안티에이징 사업에 대한 공동 협력을 통해 중국에서도 차움의 고급 의료서비스를 선보이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면서 "이번 중국 본격 진출을 시작으로 명실상부 고품격 의료관광의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해 2년 내 3600만달러(420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