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NH투자증권은 서울반도체의 올해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윤상 애널리스트는 27일 "서울반도체의 3분기 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원재료비의 상승, 판가 하락, 가동률 저하로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의 지분법 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 4분기 실적도 TV 수요 부진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에는 매출액 2462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0%, 270%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전분기에 비해선 11%, 3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전년 동기 대비 고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불확실한 TV 수요를 반영해 연간 수익예상을 일부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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