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자동차업계가 하반기 끝자락에 줄줄이 신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차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들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종도 여럿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베르나 후속으로 '신형 엑센트'를 부활시킨다. 1000만원대 초반에 가격이 형성될 예정인 신형 엑센트는 이미 지난 18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형 엑센트는 국내 소형차 중 최초로 운전석과 동반석 및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총 6개 에어백이 장착됐다. 후방 추돌 시 승객의 안전을 위해 액티브 헤드레스트가 들어갔다.
엔진은 다중분사 방식의 1.4 MPI 감마엔진 또는 직분사 방식의 1.6 GDI 감마엔진을 사용해 최고출력 140마력에 최대토크 17.0㎏.m을 실현했다. 연비는 16.7㎞/ℓ다.
신형 엑센트와 함께 올해 최대 기대작인 '신형 그랜저'(HG)도 이르면 11월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국내 내수시장 3위인 르노삼성차는 중형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올해 초 출시된 뉴 SM5 2.5ℓ급을 추가 한다. QM5 2.5ℓ에 탑재한 171마력 가솔린 엔진과 동일한 구성이다.
쌍용차도 11월 말 코란도 C를 내놓는다. 쌍용차가 회생을 위한 최고의 전략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종이다. 다음달 말 국내 런칭행사를 갖고 12월 초부터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내 완성차들에 맞서 수입차들도 전략형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날 런칭 행사를 가진 혼다의 '신형 어코드'가 대표적이다. 신형 어코드는 8세대 기존 어코드의 부분변경 모델로, 그만큼 선택의 폭을 넓혔다. 편의사향을 대폭 강화하고 앞범퍼 디자인 등 외관 디자인을 한층 고급스럽게 꾸몄지만 가격은 소폭 낮아졌다.
이와 함께, 11월에는 아우디가 '뉴 A8'을 출시하고, GM코리아도 캐딜락 2가지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