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보험사론 첫 UNGC 가입
- 인권, 노동 등 10대 원칙 준수
- “존경받는 기업 행보 빨라져”
[뉴스핌=송의준 기자]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한 교보생명의 행보가 구체화되고 있다.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은 26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협약인 UN글로벌콤팩트(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UNGC에 가입한 것은 국내 보험사 중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UNGC는 지난 1999년 코피아난 전 UN사무총장의 제안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발족한 국제협약이다.
이날 교보생명은 광화문 본사에서 UNGC 한국협회 주철기 사무총장으로부터 가입증서를 전달받았다.
교보생명은 UNGC 가입으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기업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 이와 관련한 활동보고서를 매년 제출하게 된다.
교보생명 지속가능경영지원팀의 김수일 팀장은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 책임경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UNGC에 가입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의 공동발전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존경받는 100년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초 생명보험업계에선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지원팀을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협의회를 구성했으며 내년 초까지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UNGC에는 전 세계 130여 개국 7700여 개 기업과 단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180개 기관과 단체가 가입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