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지난 8월도 사망자수가 2만명을 초과하면서, 여름철 사망자수가 2만명을 초과한 채 3개월 유지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추세적 변화 여부인지 지켜봐야 한다던 통계청은 이를 이상 고온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은 25일 '월간인구동향'을 통해 "지난 8월 출생아 수는 약 3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100명, 5.8% 증가하며 6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사망자수는 약 2만 500명으로 전년동월비 3.5%인 700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사망자수가 2만명을 초과한 것은 이상고온이 지속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통계청의 서운주 인구동향과장은 "일반적으로 여름철 사망자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나 지난 6월 이후 2만명을 넘어서고 있다"며 "여름의 이상고온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8월 혼인건수는 2만 6200건으로 전년동월비 12.9%, 3000건 증가했고 이혼건수는 9700건으로 200건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