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우리투자증권 김선우,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25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4/4분기 영업이익은 3/4분기 대비 4.1% 증가한 741억원 예상된다”며 “이는 9월 이후 원재료인 TPA, EG가격 강세 지속, 원화강세에 따른 주요 제품 ASP 하락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패션부문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이익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신규주식 발행으로 경쟁업체 대비 과거의 저평가 메리트 감소하였으나, 각 사업부문 업황 호조가 2011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신규조달자금이 일부 차입금 감축에 사용되어 재무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3분기 영업이익 당사 예상치 소폭 상회
22일 장 종료 후 발표된 코오롱인더의 3분기 매출액은 7,774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전망치 및 시장 컨센서스(각각 7,732억원, 7,760억원)와 유사한 반면, 영업이익은 711억원을 기록하여 당사 전망치 및 시장 컨센서스(각각 666억원, 640억원)를 소폭 상회
영업이익이 당사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이유는 패션부문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7~8월 원재료인 TPA, EG 가격 약세, 2분기 말 개조한 고부가용 필름 라인(22,000톤) 가동에 따른 수익성 개선 때문
- 4분기 실적 패션부문 성수기 진입에 따라 전분기 대비 증가 예상
코오롱인더의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4.1% 증가한 741억원 예상. 이는 9월 이후 원재료인 TPA, EG가격 강세 지속, 원화강세에 따른 주요 제품 ASP 하락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패션부문 성수기 진입으로 인한 이익증가(+78.2% q-q)가 예상되기 때문
- 견고한 실적, 재무비율 개선이 유상증자에 따른 EPS 희석 부담을 상쇄할 전망
지난 10월 12일 발표된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수 증가(보통주 6백만주)를 반영하여 2010, 2011년 EPS를 종전대비 각각 16.4%, 11.8% 감소한 8,600원, 9,801원으로 하향 조정. 반면, 2010, 2011년 영업이익은 1) 광학용 PET 필름 수급 불안정 2012년까지 지속, 2) 고부가 필름 판매 비중 확대(2011년 70% vs 2010년 말 60%) 등에 따른 필름 부문 수익성 개선 전망을 반영하여 종전대비 각각 3.8%, 10.4% 상향 조정
신규주식 발행으로 경쟁업체 대비 과거의 저평가 메리트 감소하였으나, 1) 각 사업부문 업황 호조가 2011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2) 신규조달자금이 일부 차입금 감축에 사용되어 재무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됨. 긍정적인 펀더멘털 변화가 EPS 희석에 따른 부정적 요인을 상쇄할 전망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88,000원을 유지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