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화학주들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화학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98.62포인트(2.39%) 상승한 4219.78를 기록 중이다.
화학업종 대표주인 LG화학이 전날보다 9500원(2.75%) 오른 35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RB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8만여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상황이다.
호남석유와 SK에너지도 각각 5.60%, 5.10% 강세다. 특히 호남석유는 장중 한때 25만 8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밖에 제일모직(2.77%), OCI(1.58%), 한화케미칼(7.59%), KCC(0.13%) 등 역시 상승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박재철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이 올해 예상보다 빠르게 단기적인 사이클 하락이 발생했으며 지난 8월 이후 바닥을 다지고 올라오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석유화학 제품인 옥탄올 등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모노에틸렌글리콜(MEG), 파라자일렌(PX) 등 합성섬유 체인도 면화가격 상승에 힘입어 급등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