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1일 저녁 중국 사천성(四川省) 성도시(成都市)에 위치한 샹그릴라 호텔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용차 합작사 설립에 관한 합자협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자협의서 체결을 통해 현대차는 남준기차와 트럭, 버스, 엔진의 생산부터 판매, 연구개발,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상용차 전 부문에 걸쳐 다각적인 합작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이번 합작사 설립은 중국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서부대개발 사업 등의 영향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서부 지역 상용차 시장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선점하는 동시에, 기존 중국 현지에 진출한 다른 외국계 상용차 업체들이 북경, 광주, 상해 등 대도시 및 연해지역에 투자한 것과 비교하여 서부대개발 사업의 시발점인 사천성에 종합상용차회사로서 투자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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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앞줄 왼쪽부터 최한영 현대차 부회장, 루오친홍 사천성 자양시장. 뒷줄 왼쪽부터 김일두 주중성도총영사관 총영사, 설영흥 현대차 부회장, 류치바오 사천성 서기, 황샤오샹 사천성 부성장, 천용강 사천성 부비서장.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