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26일 상장 예정인 누리플랜의 공모 청약이 성황리에 끝났다. 공모 청약 최종 경쟁률이 844대 1에 육박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누리플랜의 상장 주관사인 HMC투자증권은 14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 마감 결과 총 33만주 모집에 2억 7839만주 이상의 청약이 몰렸다고 밝혔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843.62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7655억원을 넘어섰다.
기관과 우리사주 물량을 포함하면 총 공모주식수는 110만주이며, 총 총약증거금은 7664억 9300만원에 달한다. 주당 공모가는 5500원.
누리플랜은 도시경관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발광다이오드(LED)로 야간에 건물을 꾸미는 경관 조명과 가드레일, 방음벽 등의 경관시설 설치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미래형 도시화사업(u-City)에도 진출했다.
특히 도시경관사업 경쟁에서 핵심요소가 되는 디자인, 기획 부문에 8개팀 30여명의 전문 디자이너를 포함, 설계를 전담하는 설계팀 13명의 인력은 업계 선두를 지킬수 있는 경쟁력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트랜드 변화와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 실무에 적용하고 있는 상황.
또한 토탈 솔루션을 통한 일괄수주 역시 향후 성장성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실제로 누리플랜은 서울의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가양대교와 부산의 광안대교, 제주도의 용두암, 경주의 안압지, 첨성대 등 전국 100여곳에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했으며, 조달청 등 공공기관으로의 매출도 상당한 수준이다.
한편 누리플랜은 지난해 매출액 472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공장과 연구동 증설, 각종 생산설비 확충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