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하나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기대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실적호전세로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이날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14일 하나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유영선)는 외환시장동향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더불어 전날 일본 당국자가 한국 당국의 외환시장개입에 대한 반발발언이 있었던 관계로 당국의 매수개입이 부담스러운 상황인 만큼 하락 압력에 비해 하단 지지력은 강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간밤 13일 뉴욕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선물환율(Fwd)은 1115.00/1115.5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해, 전날의 1120.00/1121.00원에 비해 5.00/5.50원 하락했다.
이는 이날 NDF 1개월물 최종호가 중간값은 스왑포인트 1.3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으로 1113.90원으로 전날의 국내시장의 현물환 종가 1120.70원에 비해 6.80원 낮은 수준이다.
이에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팀의 김태원 과장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10.00~1120.00원에서 형성될 것"이라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