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완화 전망에 달러 약세 지속되며 유가 지지
*中 9월 원유수입, 전년비 35% 급증한 것도 유가 지지
*내일 EIA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83달러를 넘어 마감됐다.
미 연준이 둔화된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란 전망으로 달러가 약세를 지속하며 유가가 지지받았다.
시장분석가들은 그러나 유로/달러가 1.40달러 돌파에 실패하며 유가의 추가 상승세는 제한된 것으로 지적했다.
또 중국의 원유수입이 9월 들어 전년비 35%나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며 상승장세에 일조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1월물은 1.34달러, 1.64% 오른 배럴당 83.01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1.68달러~83.45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14달러 오른 84.64달러를 기록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분석가 크리스 딜만은 "추가 양적완화 전망에 따른 달러 약세가 장을 지배했다"고 지적하고 "IEA의 올해 석유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과 중국의 원유수입 지표, 증시 상승세도 유가를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도 달러 약세와 함께 양호한 기업실적으로 지지받으며 상승, 시장을 받쳐줬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석유수요 전망치를 이전보다 하루 평균 26만배럴을 상향조정했다. 반면 내년 수요 전망치는 하루 평균 6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도 올해 글로벌 석유수요 전망치는 하루평균 11만배럴 상향 조정했지만 내년 전망치는 3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한편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장이 끝나고 발표될 미석유협회(API)의 주간재고와 내일 발표될 EIA의 주간 재고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원유재고는 110만배럴 늘고,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100만배럴과 110만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中 9월 원유수입, 전년비 35% 급증한 것도 유가 지지
*내일 EIA 주간 원유재고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83달러를 넘어 마감됐다.
미 연준이 둔화된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것이란 전망으로 달러가 약세를 지속하며 유가가 지지받았다.
시장분석가들은 그러나 유로/달러가 1.40달러 돌파에 실패하며 유가의 추가 상승세는 제한된 것으로 지적했다.
또 중국의 원유수입이 9월 들어 전년비 35%나 급증한 것으로 확인되며 상승장세에 일조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1월물은 1.34달러, 1.64% 오른 배럴당 83.01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81.68달러~83.45달러.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14달러 오른 84.64달러를 기록했다.
트레디션 에너지의 분석가 크리스 딜만은 "추가 양적완화 전망에 따른 달러 약세가 장을 지배했다"고 지적하고 "IEA의 올해 석유수요 전망치 상향 조정과 중국의 원유수입 지표, 증시 상승세도 유가를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도 달러 약세와 함께 양호한 기업실적으로 지지받으며 상승, 시장을 받쳐줬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석유수요 전망치를 이전보다 하루 평균 26만배럴을 상향조정했다. 반면 내년 수요 전망치는 하루 평균 6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도 올해 글로벌 석유수요 전망치는 하루평균 11만배럴 상향 조정했지만 내년 전망치는 3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한편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장이 끝나고 발표될 미석유협회(API)의 주간재고와 내일 발표될 EIA의 주간 재고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원유재고는 110만배럴 늘고,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각각 100만배럴과 110만배럴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