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델큐브참치는 소비자 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맛과 용도, 건강성까지 모두 향상 시킨 새로운 개념의 참치입니다."
김해관 동원F&B 대표는 지난 1년여 개발기간을 거친 '동원 델큐브참치'를 선보이며 리딩 브랜드로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참치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고 밝혔다.
델큐브(Delcube)의 브랜드 명은 새로운 제품 형태와 업그레이드 맛을 표현한 'Delicious(맛있는)'와 'Cube(정육면체)'를 합성해 만들어졌다.
델큐브참치는 한 입에 먹기 좋은 네모난 모양으로 조리를 해도 그 형태가 부서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때문에 구이, 볶음, 찌개 등 기존 참치로 만들 수 없었던 다양한 요리의 주재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햄이나 두부의 역할까지도 대체할 수 있다. 저지방, 저칼로리 제품으로 맛은 보다 부드럽고 담백하다. 또한 기존 참치캔 패키지에서 벗어나 친근한 컵 타입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했으며 알루미늄 뚜껑을 적용해 개봉이 보다 편리해졌다.
델큐브참치의 향상된 '맛'과 '모양'은 동원F&B가 자체 개발한 FM(Fish Mold)공법을 통해 만들어 졌다. FM공법은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참치, 카놀라유 등을 활용해 참치 모양을 만드는 기술이다.
동원F&B는 이런 활동을 통해 2011년 100억 매출 달성을 목표로하고 있으며 향후 델큐브참치 군을 동원참치 매출액의 10% 수준인 약 300억대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 사장은 "참치는 EPA, DHA 등 오메가3 지방산과 셀레늄 등이 풍부한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성인병예방은 물론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건강식품"이라며 "더욱이 전 세계적으로 참치가 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참치캔은 국내 출시 된지 약 30년이 다 되어가는 장수제품이지만 기존 편의식품에서 건강식품으로 가치혁신에 성공하며 최근 5년 동안에만 평균 10%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오래 전 국내 참치시장을 석권한 동원F&B는 지속 성장하는 참치시장에 주목하여 참치가 충분히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중요한 자원이 될 것으로 판단, 새로운 개념의 참치 신제품을 통한 가치 혁신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