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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F1 경주장, FIA 최종 검수 통과

기사입력 : 2010년10월12일 11:29

최종수정 : 2010년10월12일 11:34


[뉴스핌=김한용 기자] 국제자동차연맹(FIA)이 11~12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 대한 검수에서 최종 승인 판정을 내렸다.
 
이번 검수를 직접 진행한 FIA 안전부문 최고 책임자이자 F1 레이스 디렉터인 찰리 화이팅(Charie Whiting) 위원장이  “KARA(한국자동차경주협회)를 통해 공식 라이선스를 발급하겠다”고 말했다고 KAVO 측이 밝혔다.
 
이번 실사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orea International Circuit, KIC)이 오는 10월 22~24일 열리는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를 치르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었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 취득한 ‘그레이드A’ 는 매우 정교한 수준의 트랙 노면 평탄성 확보는 물론, 국제 기준의 안전시설이 확보되어야 부여되는 레이싱 트랙 최고의 등급이다. 국내에서는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 유일하게 이 등급을 확보했다.
 
FIA는 이미 방대한 분량의 설계 데이터를 분석해 영암 서킷의 고속 코너링시의 안전 구조 등을 사전 심사한 바 있다. 11일 검수는 설계상의 안전기준 대로 완벽히 시공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실사 절차였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의 소유 법인인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 대표: 정영조)는 이날 검수에 앞서 길이 5.615km의 트랙 최종 표층 공정을 마친 것은 물론, 안전 확보 지대인 런오프(Run Off) 지역 단장 및 보호 펜스 설치, 각종 충격완화설비 배치 등의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 7월 1차 검수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을 방문한 찰리 화이팅 위원장은 이날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의 18개 코너와 피트 로드를 일일이 둘러보며 실사를 마무리했다.
 
찰리 화이팅 위원장은 “한국의 F1 경기장이 최고 등급인 그레이드A를 획득하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를 통해 최종 인증서를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생 서킷답게 모범적인 안전 구조를 갖추면서도 관중석과 트랙간의 간격을 좁혀 놓은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2주 뒤 한국 그랑프리는 매우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KAVO측은 밝혔다.
  
KAVO측은 또 경기장은 이제 관중석 설치, 경주장 진입로 조경 및 주차장 단장 등의 잔여 작업을 남겨 두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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