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동원F&B(대표 김해관)가 참치캔 시장에서 새로운 카테고리 개척에 나선다.
동원F&B는 네모난 모양이 살아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한 신개념 참치, ‘동원 델큐브참치’ 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델큐브 참치는 한 입에 먹기 좋은 네모난 모양으로 조리를 해도 그 형태가 부서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때문에 구이, 볶음, 찌개 등 기존 참치로 만들 수 없었던 다양한 요리의 주재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햄이나 두부의 역할까지도 대체할 수 있다. 저지방, 저칼로리 제품으로 맛은 보다 부드럽고 담백하다. 또한 기존 참치캔 패키지에서 벗어나 친근한 컵 타입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했으며 알루미늄 뚜껑을 적용해 개봉이 보다 편리해졌다.
델큐브참치의 향상된 ‘맛’과 ‘모양’은 동원F&B가 자체 개발한 FM(Fish Mold)공법을 통해 만들어 졌다. FM공법은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고 참치, 카놀라유 등을 활용해 참치 모양을 만드는 기술이다.
40년간 축척 된 동원의 참치 가공 노하우에 어묵제조법 등 다른 식품공법과 각종 신기술 어우러진 제조공법으로 현재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미국에 특허를 추진 중에 있다. 한편 델큐브(Delcube)의 브랜드 명은 새로운 제품 형태와 업그레이드 맛을 표현한 ‘Delicious(맛있는)’와 ‘Cube(정육면체)’를 합성해 만들어졌다.
동원F&B는 출시 초반 소비자에게 생소한 델큐브참치를 알리기 위해 요리제안, 시식행사 등의 다양한 소비자 프로모션 활동을 준비중이다. 또한 국내 시장 정착 후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수출을 통해 세계적인 참치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동원F&B는 이런 활동을 통해 2011년 100억 매출 달성을 목표로하고 있으며 향후 델큐브참치 군을 동원참치 매출액의 10% 수준인 약 300억대 제품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동원F&B 김해관 사장은 “델큐브참치는 소비자 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맛과 용도, 건강성까지 모두 향상 시킨 새로운 개념의 참치”이라며 “리딩 브랜드로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참치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원 델큐브참치 160g 1캔의 가격은 2,6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