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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협력사와 ‘동반도약 중점 추진전략’ 발표

기사입력 : 2010년10월11일 11:18

최종수정 : 2010년10월11일 11:23

‘개발 상생 강화’ 등 통해 R&D 노하우 전수할 것


[뉴스핌=유효정 기자]LG디스플레이가 협력회사들과의 동반 도약을 위한 주요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11일 LG디스플레이는 국내·외 60여 개 협력회사 대표들을 초청해 제2회 ‘상생 페스티벌’ 개최하고, 협력사들을 세계 최고로 육성하겠다는 동반도약 의지를 선언했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곤지암 리조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CEO 권영수 사장을 비롯한 회사의 주요 경영진과 국내외 협력회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개발 상생 강화’, ‘협력사 자율 상생’ 등으로 구성된 ‘2011년 동반도약 중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개발 상생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초기 개발 단계부터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체계적으로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받고 축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아이디어 드림팀’도 운영해 양산시 발생할 수 있는 생산, 품질, 성능상의 문제점을 사전에 분석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 및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독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할 때보다 개발 진행의 속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관 부품간의 상호보완으로 제품 및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고 아울러 협력회사의 개발 부담 및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조기 양산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아직 수입 의존도가 크고 특정 업체의 독점이 많은 AM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의 주요 부품, 소재 및 시설 장비에 대한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회사들이 신사업 영역에서 공평하게 기회를 포착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지금까지 상생활동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한 협력회사 10개사를 선정해 ‘World’s No.1 협력회사 인증서’도 수여했다. 

개발력, 생산성, 품질, 부품 SCM(공급망관리), 재무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총체적인 경쟁력을 평가한 후 협력회사 10개사를 글로벌 최고 수준의 LCD 부품 회사로 인증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같은 세계 선두 수준의 협력회사를 올해 말까지는 18개사로, 그리고 2011년까지는 약 30개로 확대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시너지 강화’, ‘기술적 한계의 극복’, ‘글로벌 상생 확대’ 등 각기 다른 형태로 진행된 성공 상생 사례 4개를 선정, 협력회사 실무진에게 ‘Star 상생상’을 포상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CEO 권영수 사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며, 협력회사는 동반성장의 파트너다. 그런 의미에서 구매 활동 그 자체가 상생”이라고 강조하고, “LG디스플레이의 모든 협력회사가 세계 부품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협력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전향적인 상생 모델을 제시하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2007년 업계 최초로 상생협력 전담 조직을 설립한 후 현재까지 80여 명 규모로 확대해 왔다. 또 올해 7월 상생전담조직을 포함한 4개의 구매조직을 하나의 ‘구매 센터’로 통합·격상시켜, 상생 전담 조직이 기타 구매 조직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유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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