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7주년 맞아 임직원들과 ‘창경궁 보호활동’
[뉴스핌=유효정 기자]하이닉스가 창립 기념일을 맞아 ‘문화재 사랑’을 실천했다.
하이닉스는 창립 27주년을 기념해 지난 9일 창경궁을 찾아 ‘창립기념 한마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권오철 사장, 박태석 이천노조위원장, 김준수 청주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가족 봉사단과 다문화가정 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권 사장을 포함한 70여명의 봉사자들은 창경궁의 통명전과 경춘전, 양화당의 겨울나기를 위해 묵은 때를 벗겼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에는 1000만원 상당의 문화재 관리용 차량을 전달, 지속적으로 창경궁의 아름다움이 보존될 수 있도록 기원했다.
특히 이날 참가한 다문화가정 봉사자들은 이천 다문화가정센터의 ‘하이닉스 좋은기억 한글학당’ 수강생이다. 하이닉스 연구소 봉사단이 올해 4월부터 매주 이곳 한글학당에서 강의를 진행해 온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져 있다.
권오철 하이닉스 사장은 “창립기념 한마음 봉사활동을 통해 ‘오래가고 좋은 회사’가 되고자 하는 하이닉스의 비전 슬로건과 같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들 역시 오래가고 좋은 모습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2006년 창경궁과 1사 1문화재 지킴이로 인연을 맺은 후, 매월 정기 봉사활동을 펼쳐 현재까지 약 2500여명의 하이닉스 임직원들이 문화재 봉사활동에 동참해왔다.
[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