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KT&G가 전용 서체인 'KT&G 상상체'를 개발하고 무료로 제공한다.
KT&G에 따르면 상상체는 고딕과 명조가 결합된 차별화된 서체로서, 용도별로 쓸 수 있도록 굵기 등이 다른 4가지 서체로 구성되었다. 서체 개발은 KT&G와 서체개발업체인 산돌커뮤니케이션의 공동연구로 이뤄졌다.
KT&G는 제목용 상상체에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세리프(serif : 획의 끝에 돌출한 부분)를 사용, '상상날개'라고 이름붙였다. 글자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의 상상세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상상체는 오는 11일부터 KT&G 홈페이지(www.ktng.com)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KT&G 관계자는 "상상체는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서체로서, KT&G의 각종 제작물에사용되어 회사의 통합적 이미지 구현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많은 개발 비용을 들인 회사 자산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상상을 응원하는 기업'임을 알리고 실현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