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한국씨티은행과 한국금융연구원이 4일 제3회 대학(원)생 우수 금융 논문 공모전 당선작을 시상했다.
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과 한국금융연구원(원장 김태준)은 4일 오후 4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제 3회 씨티-한국금융연구원 대학(원)생 우수 금융 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차세대 금융인력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씨티재단이 기금을 지원하고 금융감독원이 자문을 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됐다.
총 124편의 응모작 중 대학원생 20편, 대학생 45편 등 총 65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해 대학생에게는 150만원, 대학원생에게는 2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어 선정된 팀들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해 대학생 부문 △최우수상 1팀 500만원 △우수상 1팀 300만원, 대학원생 부문 △대상 1팀 1000만원 △최우수상 1팀 700만원 △우수상 1팀 500만원을 수여됐다.
대학원생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연세대학교 이현재씨는 "결과값이 나오지 않아 힘든 점이 많았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구자의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한 한국금융연구원의 김태준 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제출한 우수한 논문들을 보니 우리 금융산업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며 "사회에 나가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훌륭한 금융전문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의 하영구 은행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훌륭한 논문을 제출해준 학생들이 한국을 금융강국으로 만들어 줄 원동력"이라며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해 금융분야의 인재가 돼달라"고 격려했다.
◆ 수상작 및 수상자 내역
△ 대학생 최우수상 : 윤장수(서울대학교)
(논문명: 비대칭적 정보 및 감시비용 하에서 금융시장의 최적 거래세 문제 )
△ 우수상 : 박주형(성균관대학교)
(논문명: 각국 주식시장과 외환시장 간의 변동성 이전효과 분석:미국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중심으로)
△ 대학원생 대상 : 이현재(연세대학교)
(논문명: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한 금융기관의 가계대출부문의 리스크분석)
△ 최우수상 : 전홍민(고려대학교)
(논문명: 공정가치 평가가 은행업의 경기순응적 자산운용 형태에 미치는 영향)
△ 우수상 : 김기덕(KAIST)
(논문명: 이익모멘텀과 효율적 시장)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