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제일모직의 빈폴은 미국 브랜드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Band of Ousiders)’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업을 통해 총 6착장을 선보이며, 여성, 남성 총 30개 스타일의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는 커스틴 던스트, 기네스 팰트로, 앤 해서웨이 등 헐리웃 스타들이 즐겨 입는 브랜드로 아메리칸 프레피룩을 젊은 감성으로 재해석해 세계 유수의 패션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프랑스 꼴레뜨, 미국 바니스 뉴욕, 이탈리아 10 꼬르소 꼬모 등 전 세계 140여 개 유명샵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브랜드 설립자인 스캇 스턴버그는 랄프로렌, 톰 브라운의 계보를 잇는 대표적인 미국 클래식 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있다.
빈폴컴퍼니 고유현 상무는 “빈폴과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가 협업해 ‘브리티시 트래디셔널 캐주얼’ 감성을 새롭게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방한한 스캇 스턴버그는 “브리티시 감성을 추구하고 있는 빈폴과 미국 아이비리그 스타일을 기초로 하는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와의 협업 작업이 매우 흥미로웠다”며 “한국 고객을 위해 미국과 영국의 패션 느낌을 서로 접목시키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상품들은 오는 11월부터 빈폴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