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인상 검토하던 손보업계 "손해율악화"강조
- 공정위, 요율 적정성·정비수가 논란 등 점검
[뉴스핌=송의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두 달 연속 자동차보험료가 오른 것에 대해 담합여부 조사에 나서자 손해보험업계는 조사향방에 긴장하면서도 억울하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불거진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 담합 의혹과 관련 손보사들이 일종의 하청관계인 정비업체의 정비수가 인상 요구를 조직적으로 묵살하는 하는 대신 보험료는 인상한 점 등에 대해 중점 조사하고 있다.
손보사들의 자보료는 최근 두 달 새 상승률이 7%나 된데다 보험사들의 인상률도 거의 비슷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불렀다.
업계는 게다가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기조에 어긋나기 때문에 공정위가 직권조사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면서 긴장감을 표했다.
하지만 손보업계의 불만도 만만찮다.
손해율이 높아져 부득이 자보료를 높였을 뿐 담합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이다.
대형 손보사 한 관계자는 “손보사들이 자보료를 올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손해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각사들이 손해율을 바탕으로 인상률을 마련한 만큼 담합을 의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항변했다.
보험업계는 이번 공정위 조사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자보료 추가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일부 손보사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추석연휴와 폭우가 있던 9월 손해율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여 손보사들의 고민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공정위, 요율 적정성·정비수가 논란 등 점검
[뉴스핌=송의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두 달 연속 자동차보험료가 오른 것에 대해 담합여부 조사에 나서자 손해보험업계는 조사향방에 긴장하면서도 억울하다는 표정이 역력하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불거진 자동차 정비수가 인상 담합 의혹과 관련 손보사들이 일종의 하청관계인 정비업체의 정비수가 인상 요구를 조직적으로 묵살하는 하는 대신 보험료는 인상한 점 등에 대해 중점 조사하고 있다.
손보사들의 자보료는 최근 두 달 새 상승률이 7%나 된데다 보험사들의 인상률도 거의 비슷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불렀다.
업계는 게다가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기조에 어긋나기 때문에 공정위가 직권조사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면서 긴장감을 표했다.
하지만 손보업계의 불만도 만만찮다.
손해율이 높아져 부득이 자보료를 높였을 뿐 담합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이다.
대형 손보사 한 관계자는 “손보사들이 자보료를 올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손해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며 “각사들이 손해율을 바탕으로 인상률을 마련한 만큼 담합을 의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항변했다.
보험업계는 이번 공정위 조사는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자보료 추가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일부 손보사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추석연휴와 폭우가 있던 9월 손해율이 더 나빠질 것으로 보여 손보사들의 고민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