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상건 기자] IBK투자증권 김신희 애널리스트는 16일 "8월 상위 제약사 점유율 개선을 말하기에는 이르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최선호주로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을 제시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상위 10개 제약사의 점유율은 지난달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고 리베이트 쌍벌죄 법안(11월 시행 예정)의 영향이 제약사별 3/4분기 실적에도 반영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
◆ 신종플루 등 원외처방 시장 성장세 둔화
8월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동월비 0.5% 증가한 7804억원을 기록했고 평균 영업일수 당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동월비 4% 감소했다. 이는 휴가 시즌이 8월에 몰려있고 2009년 8월은 신종플루 효과로 원외처방시장이 고성장 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8월 원외처방시장 성장세는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종근당은 IBK 유니버스 제약사 중 유일하게 전체 원외처방 성장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제약사의 원외처방조제액 점유율은 지난 8월 71.6%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소폭상승했다. 이러한 흐름은 리베이트 쌍벌죄 법안이 시행되는 1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별 의사회가 영업사원의 진료실 출입 금지를 선언하는 등 개원가를 위주로 한 처방의약품 시장 분위기가 국내 제약사에 불리하게 조성되고 있는데다 다국적 제약사는 최근 국내 제약사와 의사들간의 유대관계가 약해진 점을 이용해 자사 제품으로 의 처방을 변경하기 위해 영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 지난 한달간 코스피 수익 1.7%p 상회
지난 한 달간 제약주는 코스피 수익을 1.7%포인트 상회했다.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제시돼 제약사별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하반기에 예정돼 있던 일반의약품 비급여 전환에 대한 논의도 내년으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지난 한 달 동안 IBK 유니버스 제약사 중에서는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의 수익률이 각각 18.7%와 12.1%에 달했다. 동아제약은 슈퍼항생제 과제의 임상 3상 진입이 호재로 작용했고 유한양행은 자회사 유한킴벌리의 해외 수출 증가로 유입되는 지분법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 최선호주, 유한양행과 동아제약 제시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을 최선호주(Top Picks)로 제시한다. 유한양행은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자회사 유한킴벌리의 해외 수출 증가로 유입되는 지분법 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동아제약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이 기대되고, R&D 파이프라인 과제도 순항 중이기 때문에 향후 주가 상승의 모멘텀도 존재한다.
김 애널리스트는 "상위 10개 제약사의 점유율은 지난달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고 리베이트 쌍벌죄 법안(11월 시행 예정)의 영향이 제약사별 3/4분기 실적에도 반영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
◆ 신종플루 등 원외처방 시장 성장세 둔화
8월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동월비 0.5% 증가한 7804억원을 기록했고 평균 영업일수 당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동월비 4% 감소했다. 이는 휴가 시즌이 8월에 몰려있고 2009년 8월은 신종플루 효과로 원외처방시장이 고성장 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8월 원외처방시장 성장세는 둔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종근당은 IBK 유니버스 제약사 중 유일하게 전체 원외처방 성장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제약사의 원외처방조제액 점유율은 지난 8월 71.6%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소폭상승했다. 이러한 흐름은 리베이트 쌍벌죄 법안이 시행되는 11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별 의사회가 영업사원의 진료실 출입 금지를 선언하는 등 개원가를 위주로 한 처방의약품 시장 분위기가 국내 제약사에 불리하게 조성되고 있는데다 다국적 제약사는 최근 국내 제약사와 의사들간의 유대관계가 약해진 점을 이용해 자사 제품으로 의 처방을 변경하기 위해 영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 지난 한달간 코스피 수익 1.7%p 상회
지난 한 달간 제약주는 코스피 수익을 1.7%포인트 상회했다.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제시돼 제약사별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하반기에 예정돼 있던 일반의약품 비급여 전환에 대한 논의도 내년으로 연기됐기 때문이다.
지난 한 달 동안 IBK 유니버스 제약사 중에서는 동아제약과 유한양행의 수익률이 각각 18.7%와 12.1%에 달했다. 동아제약은 슈퍼항생제 과제의 임상 3상 진입이 호재로 작용했고 유한양행은 자회사 유한킴벌리의 해외 수출 증가로 유입되는 지분법 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 최선호주, 유한양행과 동아제약 제시
유한양행과 동아제약을 최선호주(Top Picks)로 제시한다. 유한양행은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자회사 유한킴벌리의 해외 수출 증가로 유입되는 지분법 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동아제약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이 기대되고, R&D 파이프라인 과제도 순항 중이기 때문에 향후 주가 상승의 모멘텀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