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다변화 등 겨냥 시장확대에 박차
- 상장 생보사 개인자산관리 강화 의욕
- 펀드판매잔고 소폭감소 만회+α 꾀해
[뉴스핌=송의준 기자] 종합금융사 면모에 다가서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확충과 더불어 수익기반을 다양화하려는 보험사들이 수익증권 판매를 확대하고 있지만 판매실적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보험사들의 펀드판매잔고는 13조8145억원으로 지난해 14조509억원에 비해 규모가 2364(1.7%)억원 감소했다.
현재 수익증권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는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금호생명, 메트라이프생명, ING생명, PCA생명 등 8개 생명보험사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2개 손해보험사 포함 10개사다.
미국 발 금융위기로 인한 여파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보험사의 수익증권 판매 실적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2007년 7월 6조6287억원에 그쳤던 보험사의 펀드잔고는 2008년 같은 기간 11조4711억원에 이어 2009년엔 14조509억원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었다.
보험사들이 종합금융화를 적극 추진하는데다 수익원을 다양화 해 안정된 성장을 추진하면서 수익증권 판매가 본격화됐다.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단체보험과 개인자산관리 시장 확대를 위해 이에 적극성을 띠고 있으며 특히 상장 생보사들의 경우 상장 후 이를 위해 신탁영업 등을 강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실제로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의 펀드잔고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357억원, 4963억원 늘었다.
또 영업조직은 수익증권 가입권유를 통해 수수료를 받을 수 있고 재무설계능력도 높일 수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투자전문기업이라는 그룹 이미지를 갖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금융플라자를 적극 활용 수탁잔고의 3분의 2이상이 개인영업 이뤄지는 등 수익증권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보험사가 선보이고 있는 수익증권 상품은 미래에셋생명이 300개, 삼성생명 100개,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이 60개 안팎이다.
이같은 보험사의 적극성에도 최근 수탁잔고가 줄어든 것에 대해 업계는 법인에 비해 개인영업이 위축된 데서 원인을 찾고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수익증권 판매는 주식시장의 활성화와 관계가 깊은 만큼 이 시장의 분위기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법인영업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경제정책에 따라 부동산에 돈이 묶인 개인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개인영업이 업계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상장 생보사 개인자산관리 강화 의욕
- 펀드판매잔고 소폭감소 만회+α 꾀해
[뉴스핌=송의준 기자] 종합금융사 면모에 다가서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확충과 더불어 수익기반을 다양화하려는 보험사들이 수익증권 판매를 확대하고 있지만 판매실적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보험사들의 펀드판매잔고는 13조8145억원으로 지난해 14조509억원에 비해 규모가 2364(1.7%)억원 감소했다.
현재 수익증권을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는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 금호생명, 메트라이프생명, ING생명, PCA생명 등 8개 생명보험사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2개 손해보험사 포함 10개사다.
미국 발 금융위기로 인한 여파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보험사의 수익증권 판매 실적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2007년 7월 6조6287억원에 그쳤던 보험사의 펀드잔고는 2008년 같은 기간 11조4711억원에 이어 2009년엔 14조509억원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했었다.
보험사들이 종합금융화를 적극 추진하는데다 수익원을 다양화 해 안정된 성장을 추진하면서 수익증권 판매가 본격화됐다.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단체보험과 개인자산관리 시장 확대를 위해 이에 적극성을 띠고 있으며 특히 상장 생보사들의 경우 상장 후 이를 위해 신탁영업 등을 강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실제로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의 펀드잔고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1357억원, 4963억원 늘었다.
또 영업조직은 수익증권 가입권유를 통해 수수료를 받을 수 있고 재무설계능력도 높일 수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투자전문기업이라는 그룹 이미지를 갖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금융플라자를 적극 활용 수탁잔고의 3분의 2이상이 개인영업 이뤄지는 등 수익증권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보험사가 선보이고 있는 수익증권 상품은 미래에셋생명이 300개, 삼성생명 100개,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이 60개 안팎이다.
이같은 보험사의 적극성에도 최근 수탁잔고가 줄어든 것에 대해 업계는 법인에 비해 개인영업이 위축된 데서 원인을 찾고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수익증권 판매는 주식시장의 활성화와 관계가 깊은 만큼 이 시장의 분위기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법인영업이 확대되고 있는 반면 경제정책에 따라 부동산에 돈이 묶인 개인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개인영업이 업계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