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다음은 신한은행의 신한지주 신상훈 사장에 대한 고소 사건에 대해 신한은행 노동조합이 지난 6일 낸 공식 성명서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성 명 서 >
-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현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 검찰조사 결과에 따라 조직을 위기상황으로 몰아넣은 당사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
- 금융지주회사 및 신한은행 경영진은 조직을 더욱 혼란에 빠트릴 사장 해임을 위한 이사회 개최 논의는 일체 중단하고 검찰조사 결과가 나올 때가지 조직안정화에 최선을 다하라.
- 노동조합도 조직의 안정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를 강타하며 도처에 수많은 상처를 남겼던 날 우리 조직에도 금융권 사상초유의 핵폭탄급 사태가 발생했다. 신한지주 대표이사를 신한은행에서 배임과 횡령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이다. 내부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를 검찰에 고발함으로써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의 명예와 신뢰를 한 순간에 떨어뜨렸다. 이는 창립이래 정착되어온 신한문화와 정서에 반하며 직원들이 이해하기 힘든 행위임을 분명히 한다.
금번 사건을 언론에서는 지배구조를 둘러싼 권력간의 암투로 보고 있으며 문제해결을 위한 처리방식의 오류로 그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우리조직에서는 직무상의 잘못이 발생했을 경우 작은 징계에도 해당 업무 담당자에게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금번 검찰 고소는 당사자에게 해명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또한 검찰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사회를 소집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하겠다고 언론에 공표한 것은 투명성이 결여되었고 절차상 명백한 오류임을 밝혀둔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지주회사와 은행의 말대로 권력간 암투에 의한 언론보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시키고 조직의 안정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검찰 조사가 완료되어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사장 해임을 위한 이사회 개최에 강력히 반대한다. 회장, 사장, 은행장은 검찰 조사 결과 전까지 더 이상 사장 해임을 위한 이사회 개최 논란을 일체 중지하고 흐트러진 조직과 땅에 떨어진 직원의 사기, 주주가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노동조합은 누구의 편도 아니며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 그리고 직원과 고객을 생각한다. 검찰조사 결과에 따라 잘못이 있다고 판단되는 당사자에 대해서는 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한의 자존심을 짓밟고 명예를 실추시킨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다. 신한이라는 조직의 주인은 경영진이 아니라 우리 직원들임을 다시 한번 밝히는 바이다. 노동조합에 대한 직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를 부탁드리며 조합을 믿고 흔들림 없는 신한인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한은행지부 위원장 김국환
< 성 명 서 >
-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현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 검찰조사 결과에 따라 조직을 위기상황으로 몰아넣은 당사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
- 금융지주회사 및 신한은행 경영진은 조직을 더욱 혼란에 빠트릴 사장 해임을 위한 이사회 개최 논의는 일체 중단하고 검찰조사 결과가 나올 때가지 조직안정화에 최선을 다하라.
- 노동조합도 조직의 안정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태풍 곤파스가 한반도를 강타하며 도처에 수많은 상처를 남겼던 날 우리 조직에도 금융권 사상초유의 핵폭탄급 사태가 발생했다. 신한지주 대표이사를 신한은행에서 배임과 횡령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것이다. 내부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를 검찰에 고발함으로써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의 명예와 신뢰를 한 순간에 떨어뜨렸다. 이는 창립이래 정착되어온 신한문화와 정서에 반하며 직원들이 이해하기 힘든 행위임을 분명히 한다.
금번 사건을 언론에서는 지배구조를 둘러싼 권력간의 암투로 보고 있으며 문제해결을 위한 처리방식의 오류로 그 의혹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우리조직에서는 직무상의 잘못이 발생했을 경우 작은 징계에도 해당 업무 담당자에게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금번 검찰 고소는 당사자에게 해명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또한 검찰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사회를 소집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하겠다고 언론에 공표한 것은 투명성이 결여되었고 절차상 명백한 오류임을 밝혀둔다.
따라서 노동조합은 지주회사와 은행의 말대로 권력간 암투에 의한 언론보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시키고 조직의 안정과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검찰 조사가 완료되어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사장 해임을 위한 이사회 개최에 강력히 반대한다. 회장, 사장, 은행장은 검찰 조사 결과 전까지 더 이상 사장 해임을 위한 이사회 개최 논란을 일체 중지하고 흐트러진 조직과 땅에 떨어진 직원의 사기, 주주가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
노동조합은 누구의 편도 아니며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 그리고 직원과 고객을 생각한다. 검찰조사 결과에 따라 잘못이 있다고 판단되는 당사자에 대해서는 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한의 자존심을 짓밟고 명예를 실추시킨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다. 신한이라는 조직의 주인은 경영진이 아니라 우리 직원들임을 다시 한번 밝히는 바이다. 노동조합에 대한 직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를 부탁드리며 조합을 믿고 흔들림 없는 신한인의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한은행지부 위원장 김국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