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통망 활용시 시너지 효과 "글쎄"
[뉴스핌=배규민 기자] 아사히맥주가 해태음료를 매물로 내놓은 지 한 달여 만에 동원F&B가 유력한 인수자로 떠올라 주목된다.
1일 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동원F&B가 해태음료를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동원F&B는 녹차음료시장 1위 제품인 동원보성녹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별도의 유통망이 없어서 도매상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해태음료의 유통망을 활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동원F&B 관계자는 “음료부문을 강화할 의지는 있지만 해태음료 인수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들은 얘기는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에 반해 인수후보자로 거론됐던 LG생활건강과 동아오츠카의 경우, 기존의 사업과 시너지가 없다는 이유로 해태음료를 인수할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해태음료 주관사를 통해 관련 자료를 봤지만 코카콜라 등 기존 계열사와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요소가 없었다”고 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 역시 “매각대금과 부실금액 그리고 사업 비전을 봤을 때 인수 대상자로 적절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해태음료는 부채금액도 많지만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 않아 별다른 메리트가 없다”면서 “동종 음료업계에서는 해태음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태음료는 지난해 매출 2600억원으로 음료시장 3위 업체지만 적자폭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영업 손실이 2007년 196억원에서 지난해는 394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아사히맥주가 지분 58%를 보유해 최대주주며, 지분 19%를 보유한 롯데가(호텔롯데)가 2대 주주다. 아사히맥주는 지난 2000년 해태음료에 20%를 출자한 뒤 2004년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이후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렸다. 지난 몇 년간 영업손실폭이 커지면서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관련업계의 한 관계자는 “동원F&B가 해태음료를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동원F&B는 녹차음료시장 1위 제품인 동원보성녹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별도의 유통망이 없어서 도매상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해태음료의 유통망을 활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동원F&B 관계자는 “음료부문을 강화할 의지는 있지만 해태음료 인수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들은 얘기는 없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에 반해 인수후보자로 거론됐던 LG생활건강과 동아오츠카의 경우, 기존의 사업과 시너지가 없다는 이유로 해태음료를 인수할 의향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해태음료 주관사를 통해 관련 자료를 봤지만 코카콜라 등 기존 계열사와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요소가 없었다”고 했다. 동아오츠카 관계자 역시 “매각대금과 부실금액 그리고 사업 비전을 봤을 때 인수 대상자로 적절치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해태음료는 부채금액도 많지만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가지고 있지 않아 별다른 메리트가 없다”면서 “동종 음료업계에서는 해태음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업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태음료는 지난해 매출 2600억원으로 음료시장 3위 업체지만 적자폭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영업 손실이 2007년 196억원에서 지난해는 394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아사히맥주가 지분 58%를 보유해 최대주주며, 지분 19%를 보유한 롯데가(호텔롯데)가 2대 주주다. 아사히맥주는 지난 2000년 해태음료에 20%를 출자한 뒤 2004년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이후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렸다. 지난 몇 년간 영업손실폭이 커지면서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