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7분기만에 처음으로 소폭 낮아졌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18개 국내은행들의 바젤Ⅱ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4.29%로 올해 3월말 14.70%보다 0.4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2008년 9월말 이후 처음이다.
기본자본(Tier1)비율은 11.33%로 지난 3월말 11.39%와 비교해 0.06%포인트 줄었다.
금감원은 올해 2분기 중 자기자본이 1조 4000억원(0.9%) 줄어든 반면 위험가중 자산은 21조원(2.0%) 증가하면서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국내은행은 2분기 중 1조 3000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했으나 후순위채 인정금액 감소 등으로 자기자본이 감소했다.
또한 2분기 중 원화대출금 잔액은 12조 2000억원 증가하고 환율상승 영향으로 외화대출금은 6조 8000억원, 매입외환은 5조 2000억원, 파생상품자산은 7조 2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금감원은, 그럼에도 모든 은행이 현행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자기자본비율 10%, 기본자본비율 7%를 초과하는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한지주의 주력 자회사인 신한은행, 한국씨티, 산업은행 등은 자기자본 비율 16%, 기본자본비율 12%를 초과하는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금감원은 "자기자본 비율이 6분기만에 하락했지만 자기자본비율이 여전히 14%를 초과하는 안정적인 수준이고 기본자본비율도 11%를 넘어서는 등 질적 측면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감원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바젤위원회가 자본규제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양적 질적으로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는 한편 환율변동에 따른 자기자본비율 변동성을 축소해 나가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표] 은행별 BIS 자기자본비율 추이(단위:%, %p)
주) *표시는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적용 은행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18개 국내은행들의 바젤Ⅱ 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4.29%로 올해 3월말 14.70%보다 0.4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2008년 9월말 이후 처음이다.
기본자본(Tier1)비율은 11.33%로 지난 3월말 11.39%와 비교해 0.06%포인트 줄었다.
금감원은 올해 2분기 중 자기자본이 1조 4000억원(0.9%) 줄어든 반면 위험가중 자산은 21조원(2.0%) 증가하면서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국내은행은 2분기 중 1조 3000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했으나 후순위채 인정금액 감소 등으로 자기자본이 감소했다.
또한 2분기 중 원화대출금 잔액은 12조 2000억원 증가하고 환율상승 영향으로 외화대출금은 6조 8000억원, 매입외환은 5조 2000억원, 파생상품자산은 7조 2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금감원은, 그럼에도 모든 은행이 현행 경영실태평가 1등급 기준인 자기자본비율 10%, 기본자본비율 7%를 초과하는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한지주의 주력 자회사인 신한은행, 한국씨티, 산업은행 등은 자기자본 비율 16%, 기본자본비율 12%를 초과하는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금감원은 "자기자본 비율이 6분기만에 하락했지만 자기자본비율이 여전히 14%를 초과하는 안정적인 수준이고 기본자본비율도 11%를 넘어서는 등 질적 측면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감원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바젤위원회가 자본규제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양적 질적으로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는 한편 환율변동에 따른 자기자본비율 변동성을 축소해 나가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표] 은행별 BIS 자기자본비율 추이(단위:%, %p)
주) *표시는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적용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