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9월로 접어드는 이번 주에도 미국 증시는 만만치 않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예정된 거시경제 지표 발표도 그다지 평온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증시의 9월 장세는 역사적으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보인 바 있다.
◆ 주말 강세흐름 지속에 기대
지난 주말인 27일 미국 증시 3대 주요지수는 모두 4주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말 미국 증시의 반등은 지난 2/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개인소비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4% 성장세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이날 다우지수는 1.66%, 165.37포인트 오른 1만151.18로 거래를 마치면서 주간 기준으로 0.6%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6%, 17.37포인트 상승한 1064.59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S&P500지수는 0.7% 하락했다.
이와 함께 나스닥 지수는 1.65% , 34.94포인트 상승한 2153.63으로 장을 마쳤고 주간기준으로 나스닥 지수는 1.2% 하락했다.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주간기준으로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 낙폭 과대 대형주 강세. 인텔 상승, HP는 약세
이날 3/4분기 실적전망 축소를 발표한 인텔의 주식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한때 2009년 7월 이래 장중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1.5% 상승 마감했다.
MF 글로벌의 닉 칼리바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의 급등랠리는 인텔의 실적 전망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시장이 과매도 국면이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다우 구성종목가운데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휴렛팩커드(HP)는 1%가 떨어진 37.83달러로 거래를 끝마쳤다.
한편 HP로부터 주당 30달러에 세번째 인수가격을 제의받은 데이터 저장업체 쓰리파(3PAR)의 주식은 24.9% 폭등, 32.50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또한 HP에 맞서 쓰리파의 인수전을 벌이고 있는 델의 주식은 2.8%가 오른 12.08달러를 기록했다.
◆ 9월 증시는 전반적 관망 분위기
하지만 이날 증시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낙관적인 투자자들은 이번 주 장세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경기 회복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발언과 미국의 2/4분기 경제 성장이 예상만큼 부진하지 않았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마크 파도 미국 시장 전략가는 "모든 사람들이 9월까지는 장세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관망하는 분위기라며 3/4분기 실적발표와 11월 중간선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주말 미국 증시의 반등은 지난 2/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개인소비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주 주요 지표는 추가적인 경제 상황 추가 둔화를 시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경기 상황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는 모습이다.
파도 전락가는 "소비부문은 모든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던 요인이어서 이날 지표 발표는 시장에 큰 안도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디플레이션에 대한 위기감으로 인해 최근 3주동안 시장의 조정 장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 과매도 국면. 기술적 반등은 가능할 듯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낙폭 과대에 따른 강한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주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칼리바스 애널리스트는 9월은 역사적으로 가장 투자자들이 시장에 복귀하면서 많은 경계심을 갖게 되는 달이라고 지적했다.
칼리바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과매도 국면에 머물러 있으나 경제 지표가 나아지는 모습이 나오면 이 같은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월이 증시에는 유리하지 못한 달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바닥권을 다지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4/4분기에는 증시가 쇼핑시즌 개시와 기업실적 발표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주에도 일부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H.J.하인즈 브라운포먼, H&R블록, 캠벨수프 등이 이번 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톰슨로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 까지 S&P 500 기업들의 올해 2/4분기 가중순익 예측치는 직전 주와 동일한 수치인 1998억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S&P 500 지수 구성기업들 중 이미 490개 업체가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75%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 주간 해외 주요 지표 발표 일정
◆ 8월 30일 (월):
EU 경제금융국, 8월 경기신뢰지수 (예상 101.7, 이전 101.3)
미국 상무부, 7월 개인소비 (예상 NA, 이전 0.1%MM)
◆ 8월 31일 (화):
EU 유로스타트, 7월 유로존 실업률 (예상 10.0%, 이전 10.0%)
S&P/케이스-실러, 6월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 (예상 0.2% 3.9%)
◆ 9월 1일 (수):
중국 국가통계국, 8월 PMI 제조업지수 (예상 NA, 이전 51.2)
미국 ADP, 8월 민간고용동향 (예상 18K, 이전 42K)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8월 제조업지수 (예상 53.0, 이전 55.5)
◆ 9월 2일 (목):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결정 (예상 1.0%로 금리동결)
EU 유로스타트, 2Q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수정 (예상 1.0% 1.7%)
미국 노동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예상 475K, 이전 473K)
◆ 9월 3일 (금):
미국 노동부, 8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예상 -99K, 이전 -131K)
미국 노동부, 8월 실업률 (예상 9.6%, 이전 9.5%)
이번 주 예정된 거시경제 지표 발표도 그다지 평온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증시의 9월 장세는 역사적으로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보인 바 있다.
◆ 주말 강세흐름 지속에 기대
지난 주말인 27일 미국 증시 3대 주요지수는 모두 4주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말 미국 증시의 반등은 지난 2/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개인소비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4% 성장세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이날 다우지수는 1.66%, 165.37포인트 오른 1만151.18로 거래를 마치면서 주간 기준으로 0.6% 하락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6%, 17.37포인트 상승한 1064.59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S&P500지수는 0.7% 하락했다.
이와 함께 나스닥 지수는 1.65% , 34.94포인트 상승한 2153.63으로 장을 마쳤고 주간기준으로 나스닥 지수는 1.2% 하락했다.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주간기준으로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 낙폭 과대 대형주 강세. 인텔 상승, HP는 약세
이날 3/4분기 실적전망 축소를 발표한 인텔의 주식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한때 2009년 7월 이래 장중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1.5% 상승 마감했다.
MF 글로벌의 닉 칼리바스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의 급등랠리는 인텔의 실적 전망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시장이 과매도 국면이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다우 구성종목가운데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휴렛팩커드(HP)는 1%가 떨어진 37.83달러로 거래를 끝마쳤다.
한편 HP로부터 주당 30달러에 세번째 인수가격을 제의받은 데이터 저장업체 쓰리파(3PAR)의 주식은 24.9% 폭등, 32.50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또한 HP에 맞서 쓰리파의 인수전을 벌이고 있는 델의 주식은 2.8%가 오른 12.08달러를 기록했다.
◆ 9월 증시는 전반적 관망 분위기
하지만 이날 증시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는 낙관적인 투자자들은 이번 주 장세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경기 회복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발언과 미국의 2/4분기 경제 성장이 예상만큼 부진하지 않았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마크 파도 미국 시장 전략가는 "모든 사람들이 9월까지는 장세에 대해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관망하는 분위기라며 3/4분기 실적발표와 11월 중간선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주말 미국 증시의 반등은 지난 2/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개인소비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1.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주 주요 지표는 추가적인 경제 상황 추가 둔화를 시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경기 상황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는 모습이다.
파도 전락가는 "소비부문은 모든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던 요인이어서 이날 지표 발표는 시장에 큰 안도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경제의 디플레이션에 대한 위기감으로 인해 최근 3주동안 시장의 조정 장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 과매도 국면. 기술적 반등은 가능할 듯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낙폭 과대에 따른 강한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7주래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칼리바스 애널리스트는 9월은 역사적으로 가장 투자자들이 시장에 복귀하면서 많은 경계심을 갖게 되는 달이라고 지적했다.
칼리바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과매도 국면에 머물러 있으나 경제 지표가 나아지는 모습이 나오면 이 같은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월이 증시에는 유리하지 못한 달이라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바닥권을 다지는 모습이 나타난다면 4/4분기에는 증시가 쇼핑시즌 개시와 기업실적 발표 등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 주에도 일부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H.J.하인즈 브라운포먼, H&R블록, 캠벨수프 등이 이번 주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톰슨로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 까지 S&P 500 기업들의 올해 2/4분기 가중순익 예측치는 직전 주와 동일한 수치인 1998억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S&P 500 지수 구성기업들 중 이미 490개 업체가 2/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75%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 주간 해외 주요 지표 발표 일정
◆ 8월 30일 (월):
EU 경제금융국, 8월 경기신뢰지수 (예상 101.7, 이전 101.3)
미국 상무부, 7월 개인소비 (예상 NA, 이전 0.1%MM)
◆ 8월 31일 (화):
EU 유로스타트, 7월 유로존 실업률 (예상 10.0%, 이전 10.0%)
S&P/케이스-실러, 6월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 (예상 0.2% 3.9%)
◆ 9월 1일 (수):
중국 국가통계국, 8월 PMI 제조업지수 (예상 NA, 이전 51.2)
미국 ADP, 8월 민간고용동향 (예상 18K, 이전 42K)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8월 제조업지수 (예상 53.0, 이전 55.5)
◆ 9월 2일 (목):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결정 (예상 1.0%로 금리동결)
EU 유로스타트, 2Q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수정 (예상 1.0% 1.7%)
미국 노동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예상 475K, 이전 473K)
◆ 9월 3일 (금):
미국 노동부, 8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 (예상 -99K, 이전 -131K)
미국 노동부, 8월 실업률 (예상 9.6%, 이전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