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2/4분기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했다.
대출 증가 이유는 지난 2007년 4/4분기에 도입됐던 분양가 상한제나 취득세·등록세 감면혜택이 종료됐거나 될 것이라는 점 등 일시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렇지만 비록 일시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하더라도 가계대출이 700조원을 넘어선 것은 향후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이나 소비증가 등 경제성장 요인에 부담이 될 수 있어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2/4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754조 9000억원으로 분기중 15조 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중 5조 4000억원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자료: 한국은행
특히, 가계대출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2/4분기 가계대출 증가분은 15조 1000억원으로 전분기 4조 6000억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로써 가계대출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해 711조 6000억원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판매신용은 전분기와 동일한 8000억원의 증가를 기록했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대출이 8조 6000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 1/4분기 7000억원의 1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삼성생명 등 공모주 청약용 대출과 잔금용도의 주택대출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은 금융통계팀의 이재기 과장은 "지난 2007년 4/4분기 분양가 상한제 실시를 앞두고 대량 물량이 공급된 적이 있다"며 "그 물량에 실제 입주가 시작되면서 잔금용도의 대출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재기 과장은 또 "비분양주택 해소를 위해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혜택이 종료됐거나 종료를 앞두고 있어 수요가 몰린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도 상호금융 등 신용협동기구 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2조 7000억원) 보다 증가폭(5조 3000억원)이 확대됐다.
이재기 과장은 "2/4분기는 계절적으로 상호금융의 농사자금대출이 늘어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2/4분기중 각각 8조 6000억원과 5조 3000억원 증가해, 전분기의 3조원과 5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대출 증가 이유는 지난 2007년 4/4분기에 도입됐던 분양가 상한제나 취득세·등록세 감면혜택이 종료됐거나 될 것이라는 점 등 일시적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렇지만 비록 일시적인 요인이 작용했다고 하더라도 가계대출이 700조원을 넘어선 것은 향후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이나 소비증가 등 경제성장 요인에 부담이 될 수 있어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2/4분기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754조 9000억원으로 분기중 15조 8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중 5조 4000억원 증가한 것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자료: 한국은행
특히, 가계대출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2/4분기 가계대출 증가분은 15조 1000억원으로 전분기 4조 6000억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로써 가계대출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해 711조 6000억원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판매신용은 전분기와 동일한 8000억원의 증가를 기록했다.
금융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의 대출이 8조 6000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 1/4분기 7000억원의 1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삼성생명 등 공모주 청약용 대출과 잔금용도의 주택대출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은 금융통계팀의 이재기 과장은 "지난 2007년 4/4분기 분양가 상한제 실시를 앞두고 대량 물량이 공급된 적이 있다"며 "그 물량에 실제 입주가 시작되면서 잔금용도의 대출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재기 과장은 또 "비분양주택 해소를 위해 취득세와 등록세 감면혜택이 종료됐거나 종료를 앞두고 있어 수요가 몰린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도 상호금융 등 신용협동기구 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2조 7000억원) 보다 증가폭(5조 3000억원)이 확대됐다.
이재기 과장은 "2/4분기는 계절적으로 상호금융의 농사자금대출이 늘어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2/4분기중 각각 8조 6000억원과 5조 3000억원 증가해, 전분기의 3조원과 5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