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주식, 3PAR에 주당 24달러 인수가 제시후 급락
*안전선호 투자자들, 유틸리티 종목에 매수 집중
*M&A 움직임, 경기둔화 우려에 가려 효과 퇴조
뉴욕, 08월 24일(로이터) -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경기둔화 우려가 M&A효과를 압도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정체된 경기회복과 이같은 경제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가시지 않은 불안감으로 거래는 극히 한산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ASE, 나스닥 증시에서 거래된 주식 총량은 59억9000만주로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량인 96억5000만주를 크게 밑돌았다.
BTIG의 수석 마켓 전략가인 마이크 오룩크는 지난 2~3주 동안의 주간 증권거래량은 2010년 주간 평균 거래량에 비해 24% 줄어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다우지수는 0.38%(39.21포인트) 떨어진 1만174.41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40%(4.33포인트) 빠진 1067.32, 나스닥지수는 0.92%(20.13포인트) 하락한 2159.6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지난 며칠간 지탱해온 1170선 아래로 추락했다. 최근 S&P500지수의 지지선 역할을 해온 1170선은 7월1일에서 8월9일 사이 가장 최근 랠리의 50% 되돌림 구간에 해당한다.
뉴욕증시는 압도적인 경기회복 정체 우려에 눌려 전통적 호재인 M&A 움직임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델(Dell)에 맞서 데이터 저장업체인 3PAR에 주당 24달러의 인수가를 제시하며 M&A 대열에 합세한 휴렛팩커드(HP)의 주가는 인수전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리에 걸려 큰 폭으로 떨어지며 다른 기술주들의 부진을 선도했다.
3PAR의 주가는 45% 폭등, 26.09달러를 기록했으나 HP의 주식은 2% 떨어진 39.04달러로 미끌어졌다. 델의 주가도 1.1% 빠진 11.94달러로 정규장을 마쳤다.
이와 관련,오크브룩 인베스트먼츠의 수석 트레이더 기리 체루쿠리는 "HP가 3PAR에 과다한 인수가격을 제시한게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에 나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컴퓨터 보안업체인 맥아피(McAfee)를 상대로 77억달러 규모의 M&A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인텔(Intel)의 주가 역시 하락했다.
지난주 맥아피에 대한 인수의사를 밝힌데 이어 23일 공식 인수거래에 착수한 인텔의 주가는1.11 % 하락, 18.70달러를 마크했다.
M&A 뉴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캠벨수프는 증권업체인 PAI파트너스와 블랙스톤그룹이 공동으로 보유한 영국의 유나이티드 비스킷을 23억달러에 분할 매수할 의사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우 구성종목인 3M의 최고경영자 조지 버클리는 2010년 중 3M이 M&A를 위해 이전에 밝힌 M&A 예산의 2배에 달하는 약 20억달러를 지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3M의 주가는 0.5% 상승한 81.0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경기회복에 좀처럼 신뢰를 나타내지 못하는 투자자들은 경기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종목으로 눈길을 돌렸고, 이에 따라 유틸리티, 헬스케어 등 이른바 방어종목이 선전했다.
S&P500 유틸리티 종목은 1%가 올랐고, 헬스케어 종목은 0.7%가 상승했다.
*안전선호 투자자들, 유틸리티 종목에 매수 집중
*M&A 움직임, 경기둔화 우려에 가려 효과 퇴조
뉴욕, 08월 24일(로이터) -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경기둔화 우려가 M&A효과를 압도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정체된 경기회복과 이같은 경제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가시지 않은 불안감으로 거래는 극히 한산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ASE, 나스닥 증시에서 거래된 주식 총량은 59억9000만주로 지난해 하루 평균 거래량인 96억5000만주를 크게 밑돌았다.
BTIG의 수석 마켓 전략가인 마이크 오룩크는 지난 2~3주 동안의 주간 증권거래량은 2010년 주간 평균 거래량에 비해 24% 줄어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다우지수는 0.38%(39.21포인트) 떨어진 1만174.41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40%(4.33포인트) 빠진 1067.32, 나스닥지수는 0.92%(20.13포인트) 하락한 2159.6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지난 며칠간 지탱해온 1170선 아래로 추락했다. 최근 S&P500지수의 지지선 역할을 해온 1170선은 7월1일에서 8월9일 사이 가장 최근 랠리의 50% 되돌림 구간에 해당한다.
뉴욕증시는 압도적인 경기회복 정체 우려에 눌려 전통적 호재인 M&A 움직임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델(Dell)에 맞서 데이터 저장업체인 3PAR에 주당 24달러의 인수가를 제시하며 M&A 대열에 합세한 휴렛팩커드(HP)의 주가는 인수전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리에 걸려 큰 폭으로 떨어지며 다른 기술주들의 부진을 선도했다.
3PAR의 주가는 45% 폭등, 26.09달러를 기록했으나 HP의 주식은 2% 떨어진 39.04달러로 미끌어졌다. 델의 주가도 1.1% 빠진 11.94달러로 정규장을 마쳤다.
이와 관련,오크브룩 인베스트먼츠의 수석 트레이더 기리 체루쿠리는 "HP가 3PAR에 과다한 인수가격을 제시한게 아니냐는 우려가 시장에 나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컴퓨터 보안업체인 맥아피(McAfee)를 상대로 77억달러 규모의 M&A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인텔(Intel)의 주가 역시 하락했다.
지난주 맥아피에 대한 인수의사를 밝힌데 이어 23일 공식 인수거래에 착수한 인텔의 주가는1.11 % 하락, 18.70달러를 마크했다.
M&A 뉴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캠벨수프는 증권업체인 PAI파트너스와 블랙스톤그룹이 공동으로 보유한 영국의 유나이티드 비스킷을 23억달러에 분할 매수할 의사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우 구성종목인 3M의 최고경영자 조지 버클리는 2010년 중 3M이 M&A를 위해 이전에 밝힌 M&A 예산의 2배에 달하는 약 20억달러를 지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3M의 주가는 0.5% 상승한 81.0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경기회복에 좀처럼 신뢰를 나타내지 못하는 투자자들은 경기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종목으로 눈길을 돌렸고, 이에 따라 유틸리티, 헬스케어 등 이른바 방어종목이 선전했다.
S&P500 유틸리티 종목은 1%가 올랐고, 헬스케어 종목은 0.7%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