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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복합사업 좌초...정작 부동산시장은 '무덤덤'

기사입력 : 2010년08월11일 11:58

최종수정 : 2010년08월11일 11:58

[뉴스핌=신상건 채애리 기자] 양재동복합터미널 개발사업이 좌초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채권단이 현 시행사로서는 사업을 계속 이끌어 갈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려 파산신청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채권단은 지난 6일 공동 시행사인 파이시티와 파이랜드에 대한 파산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양재동 복합터미널사업은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 인근 대지 9만 6017㎡에 지상 35층짜리 2개 업무용 빌딩, 화물터미널, 쇼핑몰, 백화점, 물류창고 등의 복합유통시설을 건설하는 예정 사업비 2조 4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주변에 현대·기아자동차 사옥과 엘지전자 연구개발(R&D)센터 등 업무시설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화훼단지 등 업무·유통시설들이 들어서 있어 사업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6년 간에 걸친 건축 인허가 기간의 지연으로 금융비용이 급격히 불어난데다 부동산 경기 침체까지 더해지면서 자금조달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특히 대출과 펀드 등의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대주단의 만기연장과 시공사의 지급보증으로 사업이 이어지는 등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

결국 시공사인 성우종합건설과 대우차판매가 올 들어 워크아웃에 돌입하면서 사업 진행은 거의 중단됐고 새로운 시공사를 물색했지만 지급보증 부담을 이유로 건설사들이 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채권단과 시행사인 파이시티 간 사업권 포기 댓가에 대한 합의에도 이르지 못해 결국 파산 신청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양재동 복합터미널사업이 좌초 위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인근 부동산시장에는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없어 투자자들이 몰리지 않은데다 양재동에 아파트가 많지 않고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어 개발사업에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이 이유다.

일례로 양재동 복합터미널 개발 사업 변동이 있던 지난 2주간 양재동 우성아파트는 102㎡(31평형) 5억 6500만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정보업계 관계자는 "서초동과 양재동 지역은 외부 환경에 잘 영향을 받지 않는 지역으로 개발 사업이 좌초됐다 하더라도 지역적 특성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양재동 복합터미널 개발 사업은 말만 있었지 진행된 상황이 없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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