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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양호한 경제지표로 상승...경기우려 완화

기사입력 : 2010년08월05일 06:09

최종수정 : 2010년08월05일 06:09

*서비스업 성장, 민간부문 고용증가폭 예상 상회
*프라이스라인닷캄 실적 전망 상향조정으로 20% 이상 폭등
*다우지수 ↑0.4%, S&P500지수 ↑0.6%, 나스닥지수 ↑0.9%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예상을 다소 상회하는 ISM 서비스업 지표에 힘입어 3대 주요지수가 모두 상승한 가운데 마감됐다.

양호한 분기실적을 바탕으로 일부 브로커들이 온라인 관광업체인 프라이스라인닷컴(Priceline.com)의 주식 수익율 전망을 상향조정한 것도 지표를 밀어올리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프라이스라인닷컴의 주식은 21.95%나 폭등, 281.30달러를 기록하며 증시 상승 마감에 일조했다. 이 업체는 S&P500과 나스닥 100에 편입되어 있다.

뉴욕증시는 지난달 민간부문의 일자리가 늘어났다는 개장 전 발표와 세계 최대 미디어그룹인 타임워너 등의 양호한 기업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미국 민간부문에서 7월에 4만 2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고 밝혀 증시의 상승 출발을 유도했다. 이같은 수치는 당초 4만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

이와 관련 포트 피트 캐피털 그룹의 선임 에퀴티 리서처 킴 코기는 "ADP의 발표는 금요일 나올 고용전망지표가 예상보다 나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다 주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높은 실업률로 소비자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고, 소매업자들은 판매 드라이브로 인해 수익율이 크게 낮아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금요일에 나올 월간 고용지표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6일 월간 고용지표를 통해 지난 7월 한달간 6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는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DP보고에 이어 7월 서비스업지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을 뒤엎고 상승했다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발표도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감으로 위축된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

ISM은 7월 서비스업지수가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인 53.0보다 높은 54.3으로 전월의 53.8에서 0.5 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ISM 7월 고용지수는 50.9로 6월의 49.7에서 1.2 포인트 상승, 2007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신규주문지수 역시 56.7로 역시 6월의 54.4보다 높게 나왔다.

이날 다우지수는 0.39% 오른 1만678.24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48% 상승한 1125.88로, 나스닥지수는 0.68% 오른 2299.03으로 마감했다.

이들 중 특히 S&P500지수는 기업실적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

4일 기준으로 S&P500 기업들 가운데 80%가 실적발표를 마친 상황에서, 이들의 37.3%가 전분기보다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전 이 수치가 27.4%였던 것과 비교하면 기업 어닝이 S&P지수를 지지하는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스닥지수도 4일 제약업체인 덴드리온(Dendreon)의 도움을 받았다.

덴드리온은 전립선암 백신 시판계획을 공표하며 투자가들의 관심을 끌어모아 전일장 종가 대비 15.1% 오른 38.90달러로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다른 개별주로는 디지털 서적 시장에서 고전하고 았는 미국 최대의 북 체인 반스 & 노블이 매각 발표를 한 후 주가가 상승, 20.6% 급등한 15.48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킨들(Kindle) 전자 리더와 e-북을 판매중인 아마존닷컴의 주식은 4.4% 오른 127.82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미국 금융개혁법의 관련 규정에 따라 빠르면 이달중 자기자본거래(proprietary trading busisess) 사업부문의 분사 (spin-ff)계획을 밝힌 골드만 삭스의 주가도 1.9%가 오른 156.11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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