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생명, 초우량고객 1천명 분석
- 남성보다 여성 뜻 따라 보험가입
- 보험료는 종신, CI, 연금보험 순
[뉴스핌=송의준 기자] 보험가입에선 ‘여심(女心)’이 중요하다는 게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대한생명은 27일 매월 보험료로 1000만원 이상 내거나 일시납으로 3억원 이상 보험에 가입한 자사 초우량고객(VVIP) 1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경제활동을 담당하는 남성보다는 여성의 의사에 따라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우선 VVIP고객들의 평균 보험계약건수는 9.1건, 월 평균 납입보험료는 838만원이었다.
종신보험이나 치명적질병(CI)보험으로 매달 151만원, 연금보험료로 531만원 가량 납입했다. 일반 고객들의 평균보험료가 18만원인 것에 비하면 46.5배나 많은 셈이다.
대한생명 VVIP고객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직업군은 주부였다. 4명 가운데 1명꼴인 25.2%를 차지했고 자영업 18.4%, 의사와 약사 9.2%, 기업체 대표나 임원 7.1% 등이 뒤를 이었다.
주부 이외의 직종에서도 여성의 비중은 40~50% 정도 차지해 전체 VVIP고객 중 여성의 비율은 60%를 넘었다. 여성이 전업주부거나 직업을 갖고 있거나 상관없이 보험가입에 있어서는 여성의 결정권이 더욱 컸음을 보여준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올해 대한생명 보험왕에 오른 유현숙 매니저는 “월 500만원이 넘는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VIP고객들은 대부분 여성으로 배우자들이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여성들이 가정경제권을 갖고 투자를 전담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 주부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재테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고액계약 체결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생명은 여심을 잡기 위한 전략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먼저 7월 한 달간 지역별로 VVIP고객 초청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전국 7개 지역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1000여명의 고객이 참석했으며 지역별로 재테크 특강, 골프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 30~40대 주부 30명을 선발해 ‘사랑모아컬쳐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8월초까지 3개월간 재테크특강, DSLR카메라 강습, 브런치 콘서트 초대, 다이어트힐링요가 강습,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여기에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수명이 높은 것에 착안 배우자 사망 이후 연금액을 늘려서 받을 수 있는 ‘여자예찬 연금보험’을 지난 1월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 남성보다 여성 뜻 따라 보험가입
- 보험료는 종신, CI, 연금보험 순
[뉴스핌=송의준 기자] 보험가입에선 ‘여심(女心)’이 중요하다는 게 다시 한 번 입증됐다.
대한생명은 27일 매월 보험료로 1000만원 이상 내거나 일시납으로 3억원 이상 보험에 가입한 자사 초우량고객(VVIP) 1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경제활동을 담당하는 남성보다는 여성의 의사에 따라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우선 VVIP고객들의 평균 보험계약건수는 9.1건, 월 평균 납입보험료는 838만원이었다.
종신보험이나 치명적질병(CI)보험으로 매달 151만원, 연금보험료로 531만원 가량 납입했다. 일반 고객들의 평균보험료가 18만원인 것에 비하면 46.5배나 많은 셈이다.
대한생명 VVIP고객들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직업군은 주부였다. 4명 가운데 1명꼴인 25.2%를 차지했고 자영업 18.4%, 의사와 약사 9.2%, 기업체 대표나 임원 7.1% 등이 뒤를 이었다.
주부 이외의 직종에서도 여성의 비중은 40~50% 정도 차지해 전체 VVIP고객 중 여성의 비율은 60%를 넘었다. 여성이 전업주부거나 직업을 갖고 있거나 상관없이 보험가입에 있어서는 여성의 결정권이 더욱 컸음을 보여준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올해 대한생명 보험왕에 오른 유현숙 매니저는 “월 500만원이 넘는 연금보험에 가입하는 VIP고객들은 대부분 여성으로 배우자들이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주로 여성들이 가정경제권을 갖고 투자를 전담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 주부들에게 다양하고 전문적인 재테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고액계약 체결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생명은 여심을 잡기 위한 전략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먼저 7월 한 달간 지역별로 VVIP고객 초청 세미나를 진행 중이다. 전국 7개 지역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1000여명의 고객이 참석했으며 지역별로 재테크 특강, 골프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 30~40대 주부 30명을 선발해 ‘사랑모아컬쳐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8월초까지 3개월간 재테크특강, DSLR카메라 강습, 브런치 콘서트 초대, 다이어트힐링요가 강습,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여기에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수명이 높은 것에 착안 배우자 사망 이후 연금액을 늘려서 받을 수 있는 ‘여자예찬 연금보험’을 지난 1월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