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소비자 심리지수가 두달 연속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국내 경기상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이 대체로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물가상승 및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인플레이션 역시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전국 56개 도시 22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조사해 27일 발표한 '2010년 7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달 112로 전월과 동일했다.
![](http://img.newspim.com/2010/07/1280135306.jpg)
가계의 소비심리 역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 생활형편CSI는 95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과 동일한 105였다. 가계수입전망CSI 역시 102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나 소비 지출전망CSI는 112로 전월과 동일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소폭 개선됐다.
현재 경기판단CSI와 향후 경기전망CSI는 107과 115로 모두 전월대비 3p씩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 역시 전월대비 2p 오른 107이었다.
한은 통계조사팀 장완섭 차장은 "2/4분기 GDP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국내 경기상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이 대체로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듯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번 조사가 지난 9일 기준금리가 인상된 이후 이뤄졌다"며 "이 영향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물가에 대한 전망도 높아진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소비자들은 물가 및 금리수준에 대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응답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1로 3p 상승해 지난 2009년 3월 14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9일 기준금리인상이 단행되면서 금리수준전망CSI 역시 137로 전월 대비 8p 상승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7월중 현재 가계저축CSI 및 가계저축전망CSI는 95 및 98로 모두 전월대비 1p씩 하락했다. 다만 현재 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105와 102로 모두 전월대비 2p씩 올랐다.
또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가치에 대한 심리는 두달 연속 기준선인 100을 하회했다.
자산항목별 가치를 보면 주택·상가가치전망CSI는 98로 전월과 동일한 반면 토지·임야가치전망CSI는 전월대비 1p 하락한 98이었다.
다만 주식가치전망CSI와 금융저축가치전망CSI는 99와 102로 전월대비 각각 2p씩 올랐다.
한편, 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 전망은 3.1%로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구간별로 보면 향후 물가가 2.5%~3.5% 범위에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48.6%)은 2.0%p 감소한 반면 3.5%~4.5% 범위 비중(19.3%)은 1.1%p 증가했다.
다만 물가상승 및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는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인플레이션 역시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전국 56개 도시 22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조사해 27일 발표한 '2010년 7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달 112로 전월과 동일했다.
![](http://img.newspim.com/2010/07/1280135306.jpg)
가계의 소비심리 역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 생활형편CSI는 95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과 동일한 105였다. 가계수입전망CSI 역시 102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나 소비 지출전망CSI는 112로 전월과 동일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소폭 개선됐다.
현재 경기판단CSI와 향후 경기전망CSI는 107과 115로 모두 전월대비 3p씩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 역시 전월대비 2p 오른 107이었다.
한은 통계조사팀 장완섭 차장은 "2/4분기 GDP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국내 경기상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비자들이 대체로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듯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번 조사가 지난 9일 기준금리가 인상된 이후 이뤄졌다"며 "이 영향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물가에 대한 전망도 높아진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소비자들은 물가 및 금리수준에 대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응답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1로 3p 상승해 지난 2009년 3월 14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9일 기준금리인상이 단행되면서 금리수준전망CSI 역시 137로 전월 대비 8p 상승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가계저축 및 가계부채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7월중 현재 가계저축CSI 및 가계저축전망CSI는 95 및 98로 모두 전월대비 1p씩 하락했다. 다만 현재 가계부채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105와 102로 모두 전월대비 2p씩 올랐다.
또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가치에 대한 심리는 두달 연속 기준선인 100을 하회했다.
자산항목별 가치를 보면 주택·상가가치전망CSI는 98로 전월과 동일한 반면 토지·임야가치전망CSI는 전월대비 1p 하락한 98이었다.
다만 주식가치전망CSI와 금융저축가치전망CSI는 99와 102로 전월대비 각각 2p씩 올랐다.
한편, 소비자들의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 전망은 3.1%로 전월대비 0.1%p 상승했다.
구간별로 보면 향후 물가가 2.5%~3.5% 범위에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48.6%)은 2.0%p 감소한 반면 3.5%~4.5% 범위 비중(19.3%)은 1.1%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