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소금융 지원받은 가게 찾아 음식 나르며 고객의견 경청+홍보 톡톡
- 중소기업 고객 회사 들러 "불편한 점은요?"…직접 발로 뛰는 마케팅
▲ 우리은행 이종휘 행장(사진 오른쪽)이 우리미소금융의 지원을 받은 박 모씨가 운영하는 논현동 영동시장 반찬가게에서 전을 부치고 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지난 5월 26일 경기도 덕소역 인근 노점상 거리. 우리금융 주력자회사 우리은행 이종휘 행장이 앞치마를 두른 모습이 목격됐다. 허리를 굽히고 고객들의 주문을 받은 이종휘 행장은 직접 음식을 나르기도 했다. 전 모씨가 운영하는 빈대떡 가게를 방문해, 그는 ‘내가 손님을 접대하겠다’며 팔을 부치고 나선 것이다.
전 모씨는 우리미소금융을 통해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이 가게의 문을 열었다. 이날처럼 이종휘 행장이 미소금융 지원 수혜 고객들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이제 더는 새로울 게 없다고 주변에선 입을 모은다.
이종휘 행장은 우리은행 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현장경영 ‘삼매경(三昧境)'에 빠져 있다. 논현동 영동시장에 위치한 박 모씨가 운영하는 반찬 가게, 경기도 덕소역 인근 전 모씨의 빈대떡 가게 등 우리미소금융의 손길을 닿은 곳을 찾아 다녔다.
빈대떡 가게를 연 전 모씨는 과거 명문대를 졸업하고 금융업에 종사하던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IMF 외환위기로 직장도 잃고 연이은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창업에 필요한 임차자금을 우리미소금융으로부터 지원받아 가게를 창업했다.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박 모씨는 경기불황에 남편의 병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가게마저 노후화된 시설로 영업이 더욱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미소금융으로부터 시설개선자금을 지원받아 낡은 시설을 보수할 수 있었다.
이종휘 행장이 이들을 찾아나선 이유는 수혜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지원을 약속한 데에 따른 현장의 실상을 점검하고자 하는 뜻에서다. 또 새로운 의견을 수렴해 서민금융 지원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생각도 갖고 있다.
이종휘 은행장은 “미소금융을 통해 재기에 성공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며 “우리미소금융재단과 우리은행은 자활의지가 있는 서민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이종휘 행장의 현장경영은 미소금융에만 그치지 않는다. 은행의 기업고객들도 직접 찾아 다녔다. 최근에는 경기도 용인지역의 중소기업인 삼융철강을 방문해 회사대표와 종업원들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들었다.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현장에서 나온다는 그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이종휘 행장은 업체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은행과 기업의 관계는 신뢰로써 서로 이익을 주고 받는 파트너십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정통은행으로서 중소기업지원 선두 은행답게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으로는 예고없이 지점을 방문해 영업일선 직원들을 격려하고, 실무자급 직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지는 등 현장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 경영도 이종휘 행장이 중시하는 경영철학이다.
- 중소기업 고객 회사 들러 "불편한 점은요?"…직접 발로 뛰는 마케팅
▲ 우리은행 이종휘 행장(사진 오른쪽)이 우리미소금융의 지원을 받은 박 모씨가 운영하는 논현동 영동시장 반찬가게에서 전을 부치고 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지난 5월 26일 경기도 덕소역 인근 노점상 거리. 우리금융 주력자회사 우리은행 이종휘 행장이 앞치마를 두른 모습이 목격됐다. 허리를 굽히고 고객들의 주문을 받은 이종휘 행장은 직접 음식을 나르기도 했다. 전 모씨가 운영하는 빈대떡 가게를 방문해, 그는 ‘내가 손님을 접대하겠다’며 팔을 부치고 나선 것이다.
전 모씨는 우리미소금융을 통해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이 가게의 문을 열었다. 이날처럼 이종휘 행장이 미소금융 지원 수혜 고객들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이제 더는 새로울 게 없다고 주변에선 입을 모은다.
이종휘 행장은 우리은행 은행장에 취임한 이후 현장경영 ‘삼매경(三昧境)'에 빠져 있다. 논현동 영동시장에 위치한 박 모씨가 운영하는 반찬 가게, 경기도 덕소역 인근 전 모씨의 빈대떡 가게 등 우리미소금융의 손길을 닿은 곳을 찾아 다녔다.
빈대떡 가게를 연 전 모씨는 과거 명문대를 졸업하고 금융업에 종사하던 직장인이었다. 하지만 IMF 외환위기로 직장도 잃고 연이은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창업에 필요한 임차자금을 우리미소금융으로부터 지원받아 가게를 창업했다.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박 모씨는 경기불황에 남편의 병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가게마저 노후화된 시설로 영업이 더욱 힘들었다. 하지만 우리미소금융으로부터 시설개선자금을 지원받아 낡은 시설을 보수할 수 있었다.
이종휘 행장이 이들을 찾아나선 이유는 수혜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지원을 약속한 데에 따른 현장의 실상을 점검하고자 하는 뜻에서다. 또 새로운 의견을 수렴해 서민금융 지원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생각도 갖고 있다.
이종휘 은행장은 “미소금융을 통해 재기에 성공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며 “우리미소금융재단과 우리은행은 자활의지가 있는 서민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국민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이종휘 행장의 현장경영은 미소금융에만 그치지 않는다. 은행의 기업고객들도 직접 찾아 다녔다. 최근에는 경기도 용인지역의 중소기업인 삼융철강을 방문해 회사대표와 종업원들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들었다.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현장에서 나온다는 그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이종휘 행장은 업체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은행과 기업의 관계는 신뢰로써 서로 이익을 주고 받는 파트너십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정통은행으로서 중소기업지원 선두 은행답게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으로는 예고없이 지점을 방문해 영업일선 직원들을 격려하고, 실무자급 직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지는 등 현장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 경영도 이종휘 행장이 중시하는 경영철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