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하반기 내수 판매 향상을 위해 필승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신형 아반떼를 시작으로 베르나, 그렌져 등 후속 신차를 통해 내수시장 점유율 50%대를 회복하라는 특명이다.
▲현대차는 하반기 내수 점유율 상승을 위해 신형 아반떼 판매에 전사적인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4일부터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반떼 영 비치' 고객참여 행사 현장.<현대차 제공>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23~24일 경주호텔에서 열린 하반기 판매촉진대회에 참석해 고객 서비스의 질적 혁신, 판매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 창의적인 판촉전략 등 3대 중점 추진사항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이 떠나지 않도록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지혜로운 방안을 강구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강력하게 주문했다.
정 부회장의 이 같은 주문은 현대차의 내수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따른 위기의식이 바탕에 깔려 있다.
그는 "상반기 내수판매는 32만 1000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1.9%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점유율은 떨어졌다"며 "하반기에는 수출경기 위축, 금리 추가 인상으로 인한 소비 둔화, 수입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등 시장환경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내수 점유율은 50%대를 웃돌던 올해 초와는 상황이 완전히 바뀐 상태다. 지난 6월 내수 점유율은 40%를 기록하면서 올해 내수점유율 목표치인 52%를 크게 밑돌고 있다.
기아차가 역대 최대인 3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에 비교하면, 정 부회장이 나서 내수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필승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현대차는 정 부회장의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신형 아반떼 출시가 점유율 상승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전사적인 역량을 최대한 집중시키기로 했다.
1990년대 엘란트라부터 시작된 아반떼 모델은 현대차의 대표적인 효자 차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글로벌 500만대 판매를 기록할만큼 세계시장에서도 통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신차 출시가 예고된 이후에도 작년 하반기에 월평균 1만대, 올해 상반기에도 월평균 7000대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는 차종"이라면서 "8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올해 연말까지 판매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와 함께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2011년형 YF쏘나타, 베르나 후속, 그랜져 후속 등 신차를 앞세워 하반기 판매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7~29일까지 신형 아반떼에 대한 국내 기자단 시승회 및 제품설명회를 갖고 올해 목표치 등 판매 확대를 위한 이른바 '아반떼 플랜'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아반떼를 시작으로 베르나, 그렌져 등 후속 신차를 통해 내수시장 점유율 50%대를 회복하라는 특명이다.
▲현대차는 하반기 내수 점유율 상승을 위해 신형 아반떼 판매에 전사적인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4일부터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아반떼 영 비치' 고객참여 행사 현장.<현대차 제공>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23~24일 경주호텔에서 열린 하반기 판매촉진대회에 참석해 고객 서비스의 질적 혁신, 판매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 창의적인 판촉전략 등 3대 중점 추진사항을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이 떠나지 않도록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지혜로운 방안을 강구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강력하게 주문했다.
정 부회장의 이 같은 주문은 현대차의 내수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따른 위기의식이 바탕에 깔려 있다.
그는 "상반기 내수판매는 32만 1000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1.9%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점유율은 떨어졌다"며 "하반기에는 수출경기 위축, 금리 추가 인상으로 인한 소비 둔화, 수입차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등 시장환경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내수 점유율은 50%대를 웃돌던 올해 초와는 상황이 완전히 바뀐 상태다. 지난 6월 내수 점유율은 40%를 기록하면서 올해 내수점유율 목표치인 52%를 크게 밑돌고 있다.
기아차가 역대 최대인 3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에 비교하면, 정 부회장이 나서 내수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필승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문할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현대차는 정 부회장의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신형 아반떼 출시가 점유율 상승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전사적인 역량을 최대한 집중시키기로 했다.
1990년대 엘란트라부터 시작된 아반떼 모델은 현대차의 대표적인 효자 차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글로벌 500만대 판매를 기록할만큼 세계시장에서도 통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신차 출시가 예고된 이후에도 작년 하반기에 월평균 1만대, 올해 상반기에도 월평균 7000대가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린는 차종"이라면서 "8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가면 올해 연말까지 판매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와 함께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2011년형 YF쏘나타, 베르나 후속, 그랜져 후속 등 신차를 앞세워 하반기 판매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7~29일까지 신형 아반떼에 대한 국내 기자단 시승회 및 제품설명회를 갖고 올해 목표치 등 판매 확대를 위한 이른바 '아반떼 플랜'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