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자 유재성)의 채권시장 진단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미국의 환율정책과 한국의 대응. 그리고 국내 부동산 시장
▶ Overview
- 외국인들이 대규모 국채선물 순매수에 나서면서 당초 우리 예상과는 달리 금리가 고점 대비 15bp 가량 떨어진 상황. 외국인은 미국 경기 둔화, FRB의 환율 정책에 대한 우리 정책당국의 불가피한 변화, 예를 들어 정책금리 인상 지연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습
- 하지만, 우리는 미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과 FRB의 환율 정책 또는 통화팽창정책의 장기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책당국이 정책금리 인상을 크게 지연할 것으로 보지 않음. 또한 우리 경제성장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 특히 우리가 참고하는 6개월전 대비 경기선행지수증가율은 과거 경험상 저점에 거의 도달한 것으로 판단. 지금은 동 수치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금리의 의미 있는 상승이 막히고, 정책금리 인상 후 오히려 시장금리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선행지수 단기 모멘팀이 확장 쪽으로 나타나면 시장금리는 반응할 전망
- 부동산 문제 때문에 정책금리 인상이 지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정책당국은 현재 부동산 시장이 정상화 과정을 걷고 있다고 판단하는 듯. 특히 규제 완화 등 정부의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이 나올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금통위로서는 정책금리 인상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 전개될 전망
▶ 투자전략
- 듀레이션: 듀레이션 중립 이하
- 커브: 3년/10년 플래트너 유지
- 섹터: BBB+등급 회사채, A0등급 회사채, AA+등급 여전채 중립 이상 유지
[삼성증권 최석원 정성수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