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 건전한 금융산업 육성 위한 민영화 해야"
[뉴스핌=이동훈 기자] 금융노조는 금융산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인위적인 메가뱅크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메가뱅크저지공동투쟁본부는 6일 서울 을지로 금융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메가뱅크저지공동투쟁본부는 이날 어윤대 차기 KB금융 회장이 추진하는 우리금융-KB금융간 인수합병(M&A) 발언을 공식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양병민 금융노조위원장은 "시너지 없는 인수합병은 부실화만 초래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금융산업의 올바른 방향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 후보가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2년간 인수합병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에 대해 양 노조위원장은 "어 후보가 말 바꾸기를 일삼고 있어 신뢰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금융노조는 정부는 인수합병을 통한 우리금융 민영화를 즉각 중단하고, 지분 분산매각 등 건전한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민영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역시너지 및 경쟁력이 없는 메가뱅크로 금융노동자에게 일방적 희생을 전가하는 정책은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은행 유강현 노조위원장은 "양 금융기관 합병시 시중은행 대비 시장점유율이 46%에 이르게 돼 독과점에 따른 폐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점포 통합과 사업 포트폴리오 중복에 따른 인력구조조정으로 직원 20~30% 감축시 1만명 이상이 거리에 내몰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금융노조는 금융산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인위적인 메가뱅크 정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메가뱅크저지공동투쟁본부는 6일 서울 을지로 금융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메가뱅크저지공동투쟁본부는 이날 어윤대 차기 KB금융 회장이 추진하는 우리금융-KB금융간 인수합병(M&A) 발언을 공식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양병민 금융노조위원장은 "시너지 없는 인수합병은 부실화만 초래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금융산업의 올바른 방향을 위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 후보가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2년간 인수합병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에 대해 양 노조위원장은 "어 후보가 말 바꾸기를 일삼고 있어 신뢰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금융노조는 정부는 인수합병을 통한 우리금융 민영화를 즉각 중단하고, 지분 분산매각 등 건전한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민영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역시너지 및 경쟁력이 없는 메가뱅크로 금융노동자에게 일방적 희생을 전가하는 정책은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은행 유강현 노조위원장은 "양 금융기관 합병시 시중은행 대비 시장점유율이 46%에 이르게 돼 독과점에 따른 폐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점포 통합과 사업 포트폴리오 중복에 따른 인력구조조정으로 직원 20~30% 감축시 1만명 이상이 거리에 내몰릴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