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도선 특파원] 미국 정부가 6개월간의 해저 원유시추 모라토리엄(중지)을 연장할 경우 미국 연해에서의 작업이 금지된 시추선들이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를 위해 다른 국가로 이동할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노부오 다나카 사무총장이 말했다.
다나카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특별 위원회가 BP의 원유유출사고 조사를 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원유시추 모라토리엄을 추진하는 것은 "납득할 만" 하지만 세계는 여전히 에너지 공급을 위해 원유와 가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 충분한 양의 해저 석유와 가스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만약 모라토리엄이 더 연장되거나 해저 시추가 전면 금지될 경우 민간사업자들은 이동해야 한다. 다른 선택이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조만간 500 피트 이상 해저의 원유 및 가스 시추를 6개월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정된 모라토리엄을 발동할 방침이다.
지난주 미국 연방법원은 오바마 정부의 6개월 모라토리엄을 무효화시킨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수정된 모라토리엄은 법원의 무효화 결정에 저촉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
다나카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특별 위원회가 BP의 원유유출사고 조사를 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원유시추 모라토리엄을 추진하는 것은 "납득할 만" 하지만 세계는 여전히 에너지 공급을 위해 원유와 가스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 충분한 양의 해저 석유와 가스를 확보해야 한다"면서 "만약 모라토리엄이 더 연장되거나 해저 시추가 전면 금지될 경우 민간사업자들은 이동해야 한다. 다른 선택이 없다"고 말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조만간 500 피트 이상 해저의 원유 및 가스 시추를 6개월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수정된 모라토리엄을 발동할 방침이다.
지난주 미국 연방법원은 오바마 정부의 6개월 모라토리엄을 무효화시킨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수정된 모라토리엄은 법원의 무효화 결정에 저촉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