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덕 기자] 한화증권 이용호 대표이사는 푸르덴셜투자증권·자산운용 인수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2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푸르덴셜투자증권 및 자산운용 인수확정 기자간담회에서 “경쟁 상대에 대한 분석이 잘 돼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수 경쟁에 뛰어든 외국계 증권사 맥쿼리와 KB금융을 제치고 비교적 싼 가격인 3400억원에 인수한데 대해 이 대표는 “싸게 사면 좋은 것 아니냐”고 회심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배석한 한 임원은 “최근 M&A(인수·합병) 중에 가장 좋은 가격”이라고 자평했다.
푸르덴셜 인수를 계기로 업계 중위권으로 도약한 한화증권은 2015년까지 고객자산기준 업계 5위의 대형금융투자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 30년 동안 쌓아온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자산관리 경험과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역량이 결집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우선 일반 리테일 영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통합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용승계나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 그는 “현재로서 대규모 인원조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지점만 놓고 보면 (푸르덴셜증권과) 9곳 정도가 겹치는데 업무자체가 겹치는 곳은 극히 일부분이다. 인위적으로 조정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리서치센터나 법인영업 쪽은 조기통합하겠다고 밝혀 이 과정에서 적잖은 인원감축이 발생할 것임을 시사했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의 경우는 증권사와 합치기보다는 자산운용 고유의 업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운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기자간담회 중 “친지나 형제 또는 후배들 중에 증권사에 취업하려는 구직자가 있다면 어느 증권사를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을 던지는 등 시종일관 여유로운 자세를 보였다.
그는 “내가 만들고 싶은 회사는 업계 1위나 수익률 1위, 급여 1위가 아니라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라며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통합 한화증권의 명칭을 점찍어 둔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고심중”이라며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내 달라”고 친근함을 보이기도 했다. 한화증권는 내년 초까지 푸르덴셜투자증권과의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2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푸르덴셜투자증권 및 자산운용 인수확정 기자간담회에서 “경쟁 상대에 대한 분석이 잘 돼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인수 경쟁에 뛰어든 외국계 증권사 맥쿼리와 KB금융을 제치고 비교적 싼 가격인 3400억원에 인수한데 대해 이 대표는 “싸게 사면 좋은 것 아니냐”고 회심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배석한 한 임원은 “최근 M&A(인수·합병) 중에 가장 좋은 가격”이라고 자평했다.
푸르덴셜 인수를 계기로 업계 중위권으로 도약한 한화증권은 2015년까지 고객자산기준 업계 5위의 대형금융투자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 30년 동안 쌓아온 푸르덴셜투자증권의 자산관리 경험과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역량이 결집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우선 일반 리테일 영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통합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용승계나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 그는 “현재로서 대규모 인원조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지점만 놓고 보면 (푸르덴셜증권과) 9곳 정도가 겹치는데 업무자체가 겹치는 곳은 극히 일부분이다. 인위적으로 조정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리서치센터나 법인영업 쪽은 조기통합하겠다고 밝혀 이 과정에서 적잖은 인원감축이 발생할 것임을 시사했다.
푸르덴셜자산운용의 경우는 증권사와 합치기보다는 자산운용 고유의 업무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독립적으로 운용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기자간담회 중 “친지나 형제 또는 후배들 중에 증권사에 취업하려는 구직자가 있다면 어느 증권사를 추천하겠느냐”는 질문을 던지는 등 시종일관 여유로운 자세를 보였다.
그는 “내가 만들고 싶은 회사는 업계 1위나 수익률 1위, 급여 1위가 아니라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라며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통합 한화증권의 명칭을 점찍어 둔 게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고심중”이라며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내 달라”고 친근함을 보이기도 했다. 한화증권는 내년 초까지 푸르덴셜투자증권과의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