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44년만에 월드컵 본선무대에 진출한 북한이 포르투갈과의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무려 7점차로 완패하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브라질과 1-2로 패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던 북한은 강호 포르투갈을 맞아 전반전까지 비교적 선전했지만 후반전 들어 무려 6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H조 경기에서는 '무적 함대' 스페인이 온두라스를 꺽고 지난 1차전에서 스위스에 당한 참패를 만회한 반면, 스위스는 칠레에게 1점차 패배를 당했다.
◆ 포르투갈, 북한에 7-0 승리
포르투갈은 21일(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F조 2차전에서 북한을 맞아 7-0 대승을 거뒀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 북한은 정대세를 원톱으로 한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치면서 전반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지만 후반 초반에만 내리 3골을 내준 뒤 급격히 무너졌다.
포르투갈은 전반 29분에 터진 하울 메이렐레스의 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간헐적인 북한의 역습을 의식하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후반 8분부터 7분 사이에 시망 사브로사와 우고 알메이다, 티아구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포르투갈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후반 36분과 42분, 44분에 터진 리에드손과 호날두, 티아구의 추가골로 7-0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포르투갈의 에이스인 크리스티안 호날두는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이번 승리로 승점 4점을 획득, 16강을 확정지은 브라질에 이어 조2위를 기록했다.
◆ 칠레, 스위스에 1-0 승리
H조에서는 칠레가 스위스에 1-0으로 승리, 조 1위로 올라섰다.
스위스는 비록 이날 패했지만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559분 연속 실점을 하지 않아 월드컵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을 수립했다.
스위스는 전반 31분 칠레의 수비진과의 경합에서 흥분한 벨라미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세에 몰렸다.
칠레는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스위스의 골문을 노렸지만 스위스의 육탄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히 막혔다.
스위스의 무실점 행진은 후반 30분 곤살레스의 골로 멈춰섰다. 발디비아의 패스를 받은 파레데스가 골키퍼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고, 곤살레스가 이를 받아 빈 골문에 밀어 넣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스위스는 데어디요크가 강력한 슛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문에서 벗어나고 말았다.
◆ 스페인, 온두라스에 2-0 완승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스위스에 발목이 잡힌 스페인은 다비드 비야의 2골로 온두라스를 격파했다.
스페인은 간결한 패스웍으로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스페인의 첫 득점은 비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7분 피케의 패스를 받은 비야는 수비수 3명을 제치고 골포스트 뱡향으로 오른발 슛을 날려 온두라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한 스페인은 후반 6분에 터진 비야의 추가골로 경기를 완전히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나바스가 뒤에서 침투하는 비야에게 패스했고, 비야가 이를 오른발 슛팅으로 마무리했다.
비야는 후반 17분에도 패널티킥 찬스를 맞아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 해트트릭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스페인은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겨, 칠레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
브라질과 1-2로 패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던 북한은 강호 포르투갈을 맞아 전반전까지 비교적 선전했지만 후반전 들어 무려 6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H조 경기에서는 '무적 함대' 스페인이 온두라스를 꺽고 지난 1차전에서 스위스에 당한 참패를 만회한 반면, 스위스는 칠레에게 1점차 패배를 당했다.
◆ 포르투갈, 북한에 7-0 승리
포르투갈은 21일(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F조 2차전에서 북한을 맞아 7-0 대승을 거뒀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경기에서 북한은 정대세를 원톱으로 한 수비 위주의 전술을 펼치면서 전반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했지만 후반 초반에만 내리 3골을 내준 뒤 급격히 무너졌다.
포르투갈은 전반 29분에 터진 하울 메이렐레스의 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간헐적인 북한의 역습을 의식하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후반 8분부터 7분 사이에 시망 사브로사와 우고 알메이다, 티아구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포르투갈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포르투갈은 후반 36분과 42분, 44분에 터진 리에드손과 호날두, 티아구의 추가골로 7-0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포르투갈의 에이스인 크리스티안 호날두는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이번 승리로 승점 4점을 획득, 16강을 확정지은 브라질에 이어 조2위를 기록했다.
◆ 칠레, 스위스에 1-0 승리
H조에서는 칠레가 스위스에 1-0으로 승리, 조 1위로 올라섰다.
스위스는 비록 이날 패했지만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부터 559분 연속 실점을 하지 않아 월드컵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을 수립했다.
스위스는 전반 31분 칠레의 수비진과의 경합에서 흥분한 벨라미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세에 몰렸다.
칠레는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스위스의 골문을 노렸지만 스위스의 육탄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히 막혔다.
스위스의 무실점 행진은 후반 30분 곤살레스의 골로 멈춰섰다. 발디비아의 패스를 받은 파레데스가 골키퍼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고, 곤살레스가 이를 받아 빈 골문에 밀어 넣으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추가시간 스위스는 데어디요크가 강력한 슛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골문에서 벗어나고 말았다.
◆ 스페인, 온두라스에 2-0 완승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스위스에 발목이 잡힌 스페인은 다비드 비야의 2골로 온두라스를 격파했다.
스페인은 간결한 패스웍으로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스페인의 첫 득점은 비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7분 피케의 패스를 받은 비야는 수비수 3명을 제치고 골포스트 뱡향으로 오른발 슛을 날려 온두라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한 스페인은 후반 6분에 터진 비야의 추가골로 경기를 완전히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나바스가 뒤에서 침투하는 비야에게 패스했고, 비야가 이를 오른발 슛팅으로 마무리했다.
비야는 후반 17분에도 패널티킥 찬스를 맞아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 해트트릭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스페인은 이번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겨, 칠레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