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16일 제약업계에 대해 "하반기에도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저성장 국면을 타개할 동력이 약하다"
고 진단했다.
그는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제약업체의 외형 성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제약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5월 원외처방 조제액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
5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7,404억원을 기록하여 2개월 연속 한 자리 수 성장에 그쳤다.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오리지날 약물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으며, 외자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0.4%p 증가한 19.1%를 기록하며 최근의 처방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 국내 상위 10대 업체 저성장 지속
‘리베이트-약가 연동’제도가 시행된 작년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온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5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2.2%p 감소하였으며,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평균 성장률도 업계 전체 성장률에 못 미치는 2.4%를 기록하였다. 이는 정부의 규제 강화로 상위 업체의 영업력이 위축된 가운데 영세업체들이 공격적인 판매 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 항혈전제 시장 감소세 이어져
월 처방 조제액 300억원 이상의 상위 질환 치료제 영역에서는 ARB 고혈압 치료제(+20.5%, YoY), 항생제(+15.8%, YoY), 고지혈증치료제(+14.0%,YoY)가 양호한 성장률을 보였으나, 지난 2월 강화된 급여 기준으로 인해 항혈전제(-0.7%, YoY)는 2개월 연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 대형 업체 부진, 부광약품 평균 상회
국내 상위 업체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종근당(+17.0%, YoY)은 제네릭 신제품을 앞세워 양호한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그 동안 부진하던 부광약품(+11.2%, YoY)은 오리지날 약물을 앞세워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평균성장률을 상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한미약품(-1.6%, YoY), 대웅제약(-3.8%,YoY), 유한양행(-5.8%, YoY)은 역신장 하였다.
- Top picks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제약업체의 외형 성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제약업체의 주가 수익률 부진은 저성장에 따른 프리미엄 축소 과정에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다. 하반기 일반 의약품 급여 타당성 평가, 고혈압 치료제 기등재 목록 정비 등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하며, 저성장 국면을 타개할 동력도 약한 제약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 동아제약 (000640, 매수, 적정주가 140,000원) : 글로벌 업체로 도약할 토대 마련
▶ 부광약품 (003000, 매수, 적정주가 18,500원): 오리지날 약물의 힘
고 진단했다.
그는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제약업체의 외형 성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제약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5월 원외처방 조제액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
5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7,404억원을 기록하여 2개월 연속 한 자리 수 성장에 그쳤다.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오리지날 약물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으며, 외자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0.4%p 증가한 19.1%를 기록하며 최근의 처방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 국내 상위 10대 업체 저성장 지속
‘리베이트-약가 연동’제도가 시행된 작년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온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5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2.2%p 감소하였으며,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평균 성장률도 업계 전체 성장률에 못 미치는 2.4%를 기록하였다. 이는 정부의 규제 강화로 상위 업체의 영업력이 위축된 가운데 영세업체들이 공격적인 판매 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 항혈전제 시장 감소세 이어져
월 처방 조제액 300억원 이상의 상위 질환 치료제 영역에서는 ARB 고혈압 치료제(+20.5%, YoY), 항생제(+15.8%, YoY), 고지혈증치료제(+14.0%,YoY)가 양호한 성장률을 보였으나, 지난 2월 강화된 급여 기준으로 인해 항혈전제(-0.7%, YoY)는 2개월 연속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 대형 업체 부진, 부광약품 평균 상회
국내 상위 업체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종근당(+17.0%, YoY)은 제네릭 신제품을 앞세워 양호한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그 동안 부진하던 부광약품(+11.2%, YoY)은 오리지날 약물을 앞세워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평균성장률을 상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한미약품(-1.6%, YoY), 대웅제약(-3.8%,YoY), 유한양행(-5.8%, YoY)은 역신장 하였다.
- Top picks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제약업체의 외형 성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제약업체의 주가 수익률 부진은 저성장에 따른 프리미엄 축소 과정에 나타나는 당연한 현상이다. 하반기 일반 의약품 급여 타당성 평가, 고혈압 치료제 기등재 목록 정비 등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하며, 저성장 국면을 타개할 동력도 약한 제약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
▶ 동아제약 (000640, 매수, 적정주가 140,000원) : 글로벌 업체로 도약할 토대 마련
▶ 부광약품 (003000, 매수, 적정주가 18,500원): 오리지날 약물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