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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아르헨티나 1:0 신승...에인세 결승골(상보)

기사입력 : 2010년06월13일 01:12

최종수정 : 2010년06월13일 01:12

[뉴스핌=이유범 기자] 허정무호와의 맞대결을 앞둔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와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시각)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슨파크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월드컵 B조 2번째 경기에서 전반 6분 터진 수비스 가브리엘에인세의 결승을 끝까지 지켜1-0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친 한국과 함께 승점 3점을 기록하게 됐다. 다만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이 1위에 올라섰고 아르헨티나는 2위를 마크했다.

전반 5분 코너킥을 얻어낸 아르헨티나는 후안 베론(35, 에스투디안테스)의 절묘한 패스를 에인세가 헤딩 슛으로 연결하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이른 시간에 골을 얻어낸 아르헨티나는 그 뒤로도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두드리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나갔다.

메시는 전반 37분경에도 단독 돌파해 강력한 슛을 때렸지만 나이지리아의 골키퍼인 에니에아마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메시는 전반 종료 직전인 44분에도 단독 돌파로 좋은 위치에서 세트 피스를 얻어냈다. 이 기회를 베론이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로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후반전에서도 아르헨티나는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아르헨티나는 추가 골을 넣을 수 있는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었지만 에니에아마의 선방으로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19분, 아르헨티나는 공격수 4명, 수비수 2명의 절호의 골 기회를 잡았다.

카를로스 테베스(26, 맨체스터 시티)와 곤살로 이과인(23,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골문 앞으로 질주한 메시는 회심의 왼발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빗나가고 말았다.

나이지리아도 간간이 중거리 슛을 터트렸지만 아르헨티나의 강력한 수비망을 뚫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27분, 게임 메이커인 베론을 막시 로드리게스(29, 리버풀)로 교체하면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수차례 이어진 유효 슈팅은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후반 막시 로드레게스와 디에고 밀리토를 잇따라 투입하며 적극적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나이지리아도 만회골을 넣기 위해 피터 오뎀윈기에와 오바페미 마르틴스를 교체 출전시켰다.

하지만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고 결국 경기 초반 에인세의 득점이 결승골로 기록되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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