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은 소버린 리스크와 경기침체 이슈 지속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국내 크레딧 시장은 이와 디커플링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국내 구조조정 기업과 건설 등 취약섹터 기업들의 신용이슈는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3일 우리투자증권의 신환종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에도 소버린과 글로벌 금융규제, 취약한 섹터들의 이슈가 몇 차례 글로벌 금융시장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버린 이슈로 선진국 국채에 투자했던 투자가들이 무질서하게 빠져나가면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면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국가들도 추가적인 경기부양에 보다 신중해지면서 경기 회복 속도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이 자칫 최악의 상황으로 갈 수 있는 신뢰의 위기 보다 경기 둔화를 선택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다만 신 애널리스트는 "재정 긴축은 경제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기 때문에 각국 정부의 앞에는 선택하기 어려운 길이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한편에서는 국채 투자자들의 불안감과 다른 한편에서는 긴축재정에 따른 경기 재침체 우려 사이에서 하반기에도 소버린 이슈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또 "각국의 금융규제가 윤곽을 잡아가고 글로벌 차원의 금융규제의 수준도 구체화되면서 민간부문의 신용창출이 둔화되고, 대형금융기관의 활동이 제약이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신 애널리스트는 국내 크레딧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국내 크레딧 시장은 불확실성에 휩싸인 글로벌 시장과 디커플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물론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갑작스러운 충격(sudden stop)이 재발한다면, 국내 시중은행은 다시 정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취약성을 갖고 있다"고 인정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다만 "▲ 약 2800억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 ▲ 치앙마이이니셔티브 ▲ 글로벌 안전망 확대 등으로 정부의 추가 외환 자금 조달 능력은 어느 때보다 높아 외환시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단언했다.
그러나 국내 기업의 본격적인 구조조정과 건설 등 취약섹터 기업들의 신용이슈 마저도 안심하긴 이르다는 판단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계속 미뤄온 국내 기업의 본격적인 구조조정과 기업간 자금조달 능력의 차별화로 하반기에도 국내 구조조정 기업과 건설 등 취약섹터 기업들의 신용이슈는 지속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에 "하반기 국내 크레딧 시장은 전반적으로 글로벌 변동성과 국내 취약 섹터들의 이슈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겠지만, 정부의 컨트롤(소버린) 능력이 견조하다면 국내 금융기관과 주요기업들의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시 확대되고 있는 크레딧 스프레드는 과도한 신용스프레드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제자리를 찾아가는 조정의 일환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추세적인 확대 보다는 소폭 확대된 후 등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국내 구조조정 기업과 건설 등 취약섹터 기업들의 신용이슈는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3일 우리투자증권의 신환종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에도 소버린과 글로벌 금융규제, 취약한 섹터들의 이슈가 몇 차례 글로벌 금융시장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버린 이슈로 선진국 국채에 투자했던 투자가들이 무질서하게 빠져나가면서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면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국가들도 추가적인 경기부양에 보다 신중해지면서 경기 회복 속도를 둔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이 자칫 최악의 상황으로 갈 수 있는 신뢰의 위기 보다 경기 둔화를 선택했다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다만 신 애널리스트는 "재정 긴축은 경제적인 것 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기 때문에 각국 정부의 앞에는 선택하기 어려운 길이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한편에서는 국채 투자자들의 불안감과 다른 한편에서는 긴축재정에 따른 경기 재침체 우려 사이에서 하반기에도 소버린 이슈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또 "각국의 금융규제가 윤곽을 잡아가고 글로벌 차원의 금융규제의 수준도 구체화되면서 민간부문의 신용창출이 둔화되고, 대형금융기관의 활동이 제약이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신 애널리스트는 국내 크레딧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국내 크레딧 시장은 불확실성에 휩싸인 글로벌 시장과 디커플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물론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갑작스러운 충격(sudden stop)이 재발한다면, 국내 시중은행은 다시 정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취약성을 갖고 있다"고 인정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다만 "▲ 약 2800억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 ▲ 치앙마이이니셔티브 ▲ 글로벌 안전망 확대 등으로 정부의 추가 외환 자금 조달 능력은 어느 때보다 높아 외환시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단언했다.
그러나 국내 기업의 본격적인 구조조정과 건설 등 취약섹터 기업들의 신용이슈 마저도 안심하긴 이르다는 판단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계속 미뤄온 국내 기업의 본격적인 구조조정과 기업간 자금조달 능력의 차별화로 하반기에도 국내 구조조정 기업과 건설 등 취약섹터 기업들의 신용이슈는 지속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이에 "하반기 국내 크레딧 시장은 전반적으로 글로벌 변동성과 국내 취약 섹터들의 이슈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겠지만, 정부의 컨트롤(소버린) 능력이 견조하다면 국내 금융기관과 주요기업들의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시 확대되고 있는 크레딧 스프레드는 과도한 신용스프레드 급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제자리를 찾아가는 조정의 일환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이에, 추세적인 확대 보다는 소폭 확대된 후 등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