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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인기 시들…하반기 민간분양 공급시동

기사입력 : 2010년06월03일 09:45

최종수정 : 2010년06월03일 09:45

-대규모 컨소시엄·브랜드 타운 등 전략 차별화

[뉴스핌=신상건 기자] 2차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이 미달되고 연말 3차 사전예약 전까지 공백이 생기면서 민간 분양시장이 하반기 공급에 시동을 걸고 있다.

공급지역별로 △ 단지 규모와 지역 대표성으로 무장한 컨소시엄 사업장 우선적인 공급 △ 먼저 공급된 단지의 입김이 작용하는 브랜드 타운 적극 활용△ 따로 또 같이 모여 있는 미니도시에 입주 등 전략이 차별화된 점이 특징적이다.

3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중견 건설사나 인지도 낮은 브랜드가 아니라 대형 선호 브랜드들이 함께 공급하는 대규모 컨소시엄 단지들이 올 하반기 분양에 나선다.

먼저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시공하는 왕십리뉴타운2구역이 이달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시범뉴타운 중 가장 관심이 모아졌던 왕십리뉴타운에 1148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되며 이번 일반분양은 509가구로 82-171㎡(25평-52평)의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돼 있다.

수원 권선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권선자이e편한세상’이 6월 4일 수원 권선구 동수원사거리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

34개 동, 최고 15층 높이에 총 1753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로 전용면적 59-195㎡(18-59평)형으로 60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아울러 한 건설사의 대표 브랜드가 한 곳에 지속적으로 분양되면서 대규모 주거지를 형성하는 '브랜드 타운'도 공급된다.

2차뉴타운의 전농뉴타운전농7구역에 총2397가구의 매머드급 래미안 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393가구가 일반분양되며 공급면적 기준 49-152㎡(15-46평) 가구가 공급된다.

공급49㎡(15평) 면적은 임대로 공급되며 69㎡-152㎡(21-46평)까지 민간에 분양되는 등 수요가 높은 중소형 면적이 다수 포함돼 있다.

성동구 금호동2가 990번지 일대, 금호제19구역을 재개발해 총 1057가구의 대규모 래미안 단지가 공급된다.

이 중 33가구가 82-150㎡(25-45평)형으로 일반 분양된다.

한라건설은 6월, 파주 교하신도시 A22블록에 한라비발디 아파트 82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교하신도시에 A22블록에 들어서는 한라비발디는 지하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823가구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9㎡(18평)형 72가구, 84㎡(25평)형 385가구, 101㎡(31평)형 220가구, 130㎡(39평)형 146가구로 구성된다.

하반기 공급계획이 집중된 수원처럼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새롭게 개발되는 소위 ‘미니도시’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곳은 GS건설의 마포구 아현동에 공덕자이이며 아현제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총 1150가구 중 124가구를 선보인다.

1150가구의 대단지로 56-152㎡(17-46평)면적으로 공급되며 일반분양은 공급 면적 기준 82㎡(25평), 114㎡(35평), 152㎡(46평)로 분양된다.

부동산 114 김규정 부장은 “보금자리가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하반기 일반 분양 공급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분양시장 침체라는 악재가 남아있어 건설사들은 여전히 고심하는 모습으로 이에 대처하는 하반기 수도권 민간분양시장의 생존전략은 ‘뭉쳐야산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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