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덕 기자] “퇴직금은 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으로 지급하잖아요. 그런데 DC(확정기여)형을 도입하게 되면 매년 퇴직급여를 적립하게 되는데 계산을 해보니까 약 1.5배를 주면 노사 모두에게 이익이 되겠더라고요.”(의류업체 C사 인사부장)
기업들의 퇴직연금 가입이 본격화되면서 자산운용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26일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주최 ‘퇴직연금 도입과 활용,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퇴직연금제도 도입 및 활용안과 고령화시대에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소개됐다.
서남대학교 경영학과 이규용 교수는 퇴직연금을 도입한 기업들의 근로자 인터뷰 결과를 소개한 뒤 “노사안정, 노사관계 개선, 운용수익 증대, 법인세 절감효과 등 노사 모두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해외기업 사례 발표자로 나선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퇴직연금을 총괄했던 징메이 리(Jingmei Li) 매니저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경우 퇴직연금을 통해 양질의 인재를 채용하고 유지할 수 있었다”며 “퇴직연금은 근로자에게 포괄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재무 개선 효과 등 여러 측면에서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퇴직연금의 두 종류인 DB(확정급여)형과 DC(확정기여)형과 관련, 히타치그룹의 마츠우라 마사키(Matsuura Masaki) 연금담당 매니저는 “퇴직연금은 기업경영측면 뿐 아니라 근로자의 노후생활자금 마련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DC형 운영에 있어 근로자의 노후자금이 부족하지 않도록 퇴직연금 교육 등 적립금운용 지원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1988년 미국 본사에서 DC형 퇴직연금을 도입한 이후, 전세계 40개국 지사에서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DC형 퇴직연금인 썬마이크로사의 401(k) 자산규모는 올해 초 현재 약 39억달러(약4.4조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히타치그룹은 1990년 인구, 경제 및 경영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퇴직급여제도를 개정했으며 1988년부터 5년에 걸쳐 기존 퇴직연금제도인 후생연금기금제도를 DB형으로 전환하고 2003년 DC형을 도입했다.
강창희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장은 인사말에서“올해의 큰 화두 중 하나는 퇴직연금을 활용한 노후설계”라며 “기업과 근로자의 체질에 맞는 퇴직연금 선택으로 고령화, 고인플레이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퇴직연금 국제세미나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진행돼 오고 있으며, 이날 세미나에는 기업 퇴직연금담당자, 근로자 대표, 노동부, 관련 기관 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했다.
기업들의 퇴직연금 가입이 본격화되면서 자산운용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26일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 주최 ‘퇴직연금 도입과 활용,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서울 소공동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퇴직연금제도 도입 및 활용안과 고령화시대에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소개됐다.
서남대학교 경영학과 이규용 교수는 퇴직연금을 도입한 기업들의 근로자 인터뷰 결과를 소개한 뒤 “노사안정, 노사관계 개선, 운용수익 증대, 법인세 절감효과 등 노사 모두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해외기업 사례 발표자로 나선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퇴직연금을 총괄했던 징메이 리(Jingmei Li) 매니저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경우 퇴직연금을 통해 양질의 인재를 채용하고 유지할 수 있었다”며 “퇴직연금은 근로자에게 포괄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재무 개선 효과 등 여러 측면에서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퇴직연금의 두 종류인 DB(확정급여)형과 DC(확정기여)형과 관련, 히타치그룹의 마츠우라 마사키(Matsuura Masaki) 연금담당 매니저는 “퇴직연금은 기업경영측면 뿐 아니라 근로자의 노후생활자금 마련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DC형 운영에 있어 근로자의 노후자금이 부족하지 않도록 퇴직연금 교육 등 적립금운용 지원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즈는 1988년 미국 본사에서 DC형 퇴직연금을 도입한 이후, 전세계 40개국 지사에서 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DC형 퇴직연금인 썬마이크로사의 401(k) 자산규모는 올해 초 현재 약 39억달러(약4.4조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히타치그룹은 1990년 인구, 경제 및 경영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퇴직급여제도를 개정했으며 1988년부터 5년에 걸쳐 기존 퇴직연금제도인 후생연금기금제도를 DB형으로 전환하고 2003년 DC형을 도입했다.
강창희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장은 인사말에서“올해의 큰 화두 중 하나는 퇴직연금을 활용한 노후설계”라며 “기업과 근로자의 체질에 맞는 퇴직연금 선택으로 고령화, 고인플레이션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퇴직연금 국제세미나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진행돼 오고 있으며, 이날 세미나에는 기업 퇴직연금담당자, 근로자 대표, 노동부, 관련 기관 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