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현대산업개발(회장 정몽규)은 지난 2005년 5월 21일 영면한 고(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5주기를 기념해 ‘꿈과 희망을 남긴 선구자 포니정, 그의 꿈은 계속된다’란 제목의 추모 화보집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번 화보집은 현대자동차를 설립해 세계적인 자동차회사 반열에 올려놓고 이후 현대산업개발의 발전을 주도한 바 있는 정세영 명예회장의 발자취를 담고 있다.
1장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에서는 국산차 최초 고유모델인 포니를 생산하고 수출한 고인의 도전과 개척정신을 엿볼 수 있다.
2장 ‘시대와 사람을 이끄는 리더십’에선 정도경영을 지켜온 경영자로서의 모습을 돌이켜볼 수 있다.
3장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휴머니스트’에는 가족과 함께 보낸 일상의 모습과 수상스키를 즐겼던 모습 등 고인의 다양한 면면이 담겨있다.
고인의 장남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발간사에서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믿으셨기에 정도경영의 철학과 신념을 지키시고, 위기 앞에 더 강해지시던 도전과 개척을 즐기던 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친께서 강조하셨던 정도경영의 길을 따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을 겁내지 않으며, 근면성실한 자세로 끊임없이 현대산업개발을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현대산업개발은 정세영 명예회장의 5주기를 맞아 지난 5월 11일 ‘제 4회 포니정혁신상 (수상자 차인표, 신애라 부부)’ 시상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5주기를 하루 앞둔 20일에는 가족과 지인, 임직원 등이 모여 선영을 참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