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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정부규제 리스크 축소에 실적 호조세"-한국

기사입력 : 2010년05월19일 07:47

최종수정 : 2010년05월19일 07:47

[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증권은 19일 강원랜드에 대해 신규 고객 유입과 슬롯머신 매출 증가로 성장성이 회복되면서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6.6%, 18.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현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이 5.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0년 예상 PER이 8.3배에 불과해 역사점 저점 수준으로 저평가됐기 때문"이라며 "양호한 실적과 높은 배당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규제 리스크로 인해 시장 대비 할인 거래됐으나 매출총량제와 전자카드 도입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 성장 회복, 높은 배당 수익률, 낮은 밸류에이션 3박자를 갖춰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0,600원을 유지한다. 최근 등락을 거듭하며 횡보하는 불안한 주식시장에서 강원랜드가 다음 네가지 이유로 매력적인 투자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 신규 고객 유입과 슬롯머신 매출 증가로 성장성이 회복되면서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6.6%, 18.2% 증가할 전망이고, 2) 현주가 기준 배당 수익률이 5.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3) 2010년 예상 PER이 8.3배에 불과해 역사점 저점 수준으로 저평가됐기 때문이다. 4) 양호한 실적과 높은 배당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규제 리스크로 인해 시장 대비 할인 거래됐으나 매출총량제와 전자카드 도입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 2분기에도 실적 호조 이어질 전망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6%, 13.4% 증가한 3,124억원과 1,335억원으로 전망된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7%, 13.0% 증가한 3,367억원과 1,545억원이었다. 2009년 2월부터 월출입가능일수가 20일에서 15일로 축소되면서 카지노 입장객이 감소했으나 2010년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했고, 4월에도 전년동기대비 늘어나 증가세로 전환했다. 일반 테이블 게임의 hold ratio는 신규 고객 유입으로 상승했으며 슬롯 머신 매출 증가도 기기 교체 효과로 지속되고 있다. 2009년 4분기 241대의 기기를 교체했고, 지난 1분기 슬롯 머신 드랍액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3%, 33.3% 증가했다. 금년 4분기에 나머지 44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지난 1분기 실적발표에서 4월에도 실적 호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 매출액은 일반 테이블 게임 hold ratio 상승 및 슬롯 머신 호조로 전년 대비 6.6% 증가한 1조 2,86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영업이익도 매출 증가, 2009년의 명예퇴직 실시 및 퇴직금 누진제 폐지 효과로 인한 인건비 감소로 전년 대비 18.2%% 증가한 5,49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 정부 규제 리스크 축소
지난 4월 19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도박 중독 예방 및 치유 사업 진행을 위한 사업자별 부담금을 결정했다. 강원랜드는 2009년 매출액이 사감위가 설정한 매출총량을 초과했기 때문에 작년 7억 6천만원에서 1억 7천만원 늘어난 총 9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부담해야 한다. 이처럼 매출총량 초과에 대한 규제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진행되고 있어 매출총량제와 전자카드 등의 정부 규제 리스크는 대폭 축소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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