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현대차가 2/4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일단 내부적인 목표치는 글로벌 90만대 판매 돌파다. 이 수치를 넘어서야 올해 연간 목표인 346만대 판매 달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게 안팎의 설명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4분기 글로벌 90만대 판매를 목표치로 설정한 상태다. 올해 글로벌 목표인 346만대를 달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판매 목표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해외시장에서도 신차효과 등에 따른 판매 상승이 예상돼 2/4분기 목표치 달성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나대투증권 모세준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글로벌 판매량은 회사의 사업계획을 다소 상회한 35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며 "2/4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90만대를 기록해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낙관만은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안팎의 분석이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현대차가 내수 약세를 어떻게 극복할 지에 따라 판매 목표 달성이 가능하지 않겠냐"며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특히 중국 공장 증설 등 판매 하락분을 메울 수 있는 중소형급 수요가 현재로서는 중요하다"고 해석했다.
사실 내부적으로 90만대 판매 목표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1/4분기 84만대 판매에 그쳤기 때문이다. 90만대 판매를 넘어서야 상반기 목표치인 175만대를 맞출 수 있다.
내수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각 경쟁차종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특히 내수에서는 오히려 기아차의 신차 효과에 기가 눌려 있는 상태다.
단적으로 기아차는 올해 1~4월 회사의 당초 목표치보다 10% 많은 64만5544대를 판매했다. 쏘렌토와 K7, 스포티지R 등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대표차종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모닝, 포르테, 소울 등도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5월 내수판매에 나설 예정인 K5의 17일 현재 계약대수는 1만4000여대에 달한다. K5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업계에서는 시판 이후 폭발적인 점유율 상승을 점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위원은 "기아차의 올해 예상 판매대수를 국내공장 판매 126만대, 해외공장 판매 69만대 등 195만대로 상향조정한다"며 "국내공장 가동률은 현재 95%, 해외공장은 100% 가동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주도로 열린 해외 주요 법인장 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지난 12~13일 양재동 본사에서 개최한 해외 법인장 회의에서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1/4분기 중국 명절과 공장 증설 등으로 글로벌 판매가 다소 하락했지만 2/4분기에는 계절적 수요와 수출 호조 등 판매 상승 요인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4월 한달 간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27.6% 상승한 31만396대를 판매해 이번 분기에는 최대 실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엇보다 분기 판매보다는 연간 목표치 달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일단 내부적인 목표치는 글로벌 90만대 판매 돌파다. 이 수치를 넘어서야 올해 연간 목표인 346만대 판매 달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게 안팎의 설명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4분기 글로벌 90만대 판매를 목표치로 설정한 상태다. 올해 글로벌 목표인 346만대를 달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판매 목표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해외시장에서도 신차효과 등에 따른 판매 상승이 예상돼 2/4분기 목표치 달성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하나대투증권 모세준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글로벌 판매량은 회사의 사업계획을 다소 상회한 35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며 "2/4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90만대를 기록해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낙관만은 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게 안팎의 분석이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현대차가 내수 약세를 어떻게 극복할 지에 따라 판매 목표 달성이 가능하지 않겠냐"며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특히 중국 공장 증설 등 판매 하락분을 메울 수 있는 중소형급 수요가 현재로서는 중요하다"고 해석했다.
사실 내부적으로 90만대 판매 목표가 시사하는 바는 크다. 1/4분기 84만대 판매에 그쳤기 때문이다. 90만대 판매를 넘어서야 상반기 목표치인 175만대를 맞출 수 있다.
내수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각 경쟁차종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특히 내수에서는 오히려 기아차의 신차 효과에 기가 눌려 있는 상태다.
단적으로 기아차는 올해 1~4월 회사의 당초 목표치보다 10% 많은 64만5544대를 판매했다. 쏘렌토와 K7, 스포티지R 등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대표차종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모닝, 포르테, 소울 등도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5월 내수판매에 나설 예정인 K5의 17일 현재 계약대수는 1만4000여대에 달한다. K5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업계에서는 시판 이후 폭발적인 점유율 상승을 점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위원은 "기아차의 올해 예상 판매대수를 국내공장 판매 126만대, 해외공장 판매 69만대 등 195만대로 상향조정한다"며 "국내공장 가동률은 현재 95%, 해외공장은 100% 가동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최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주도로 열린 해외 주요 법인장 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지난 12~13일 양재동 본사에서 개최한 해외 법인장 회의에서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1/4분기 중국 명절과 공장 증설 등으로 글로벌 판매가 다소 하락했지만 2/4분기에는 계절적 수요와 수출 호조 등 판매 상승 요인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4월 한달 간 전세계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27.6% 상승한 31만396대를 판매해 이번 분기에는 최대 실적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엇보다 분기 판매보다는 연간 목표치 달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