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18일 제약업종에 대해 성장 둔화가 현실화되고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제약 업종이 시장 대비 높은 초과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배 애널리스트는 "‘리베이트-약가 연동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온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4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2.0%p 감소했다"며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평균 성장률도 업계 전체 성장률에 못 미치는 0.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4월 원외처방 조제액 전년 대비 7.1% 증가
4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7,787 억원을 기록하여 11개월 만에 두자리 수 성장세에서 한자리 수 성장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오리지날 약물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으며, 외자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0.2%p 감소한 18.9%를 기록하였다.
◆ 국내 10대 및 외자 10대 업체들 업계 평균 성장률 하회
‘리베이트-약가 연동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온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4월에도 전년동월 대비 2.0%p 감소하였으며,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평균 성장률도 업계 전체 성장률에 못 미치는 0.8%를 기록하였다.
외자 상위 10대 업체의 평균 성장률 역시 업계 성장률을 하회하는 5.7%를 기록하였다. 이는 규제 강화와 치열한 경쟁의 틈을 타 중소형업체들이 공격적인 판매책으로 시장점유율을 잠식했기 때문이다.
◆ 개정안 효과로 위축된 항혈전제 시장 첫 감소세
월 처방 조제액 300억원 이상의 상위 질환 치료제 영역에서는 ARB 고혈압치료제(+17.3%, YoY), 항생제(+14.9%, YoY)가 10%대 의 양호한 성장률을 보였다.
2월 26일 개정안으로 인해 위축된 항혈전제 시장은 2005년 1월 집계 이후 사상 첫 감소세(-5.7%, YoY)를 기록했다.
◆ 여전히 높은 종근당 증가율, 부광약품 회복 조짐
국내 상위 업체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종근당(+14.1%, YoY)의 높은 성장률은 돋보였다. 그 동안 주력 품목의 부진으로 성장세가 떨어지던 부광약품(+6.0%, YoY)이 중소형품목의 처방 호조와 높은 오리지널 품목 보유 비율을 무기삼아 회복의 기틀을 다지는 모습이다.
반면 유한양행(-4.1%,YoY)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Top picks
2010년 건강보험 당기수지 적자가 6,80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반 의약품 급여 타당성 평가, 고혈압 치료제 기등재 목록 정비가 제약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시행될 것으로 보여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성장 둔화가 현실화되고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제약 업종이 시장 대비 높은 초과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어서 당사에서는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며,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동아제약 (000640, 매수, 적정주가 140,000원) : 다방면에 뛰어난 팔방미인
▶ 부광약품 (003000, 매수, 적정주가 18,500원): 본격적인 회복국면 진입
배 애널리스트는 "‘리베이트-약가 연동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온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4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2.0%p 감소했다"며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평균 성장률도 업계 전체 성장률에 못 미치는 0.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4월 원외처방 조제액 전년 대비 7.1% 증가
4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7,787 억원을 기록하여 11개월 만에 두자리 수 성장세에서 한자리 수 성장세로 돌아섰다.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오리지날 약물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있으며, 외자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전년 동월 대비 0.2%p 감소한 18.9%를 기록하였다.
◆ 국내 10대 및 외자 10대 업체들 업계 평균 성장률 하회
‘리베이트-약가 연동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8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온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점유율은 4월에도 전년동월 대비 2.0%p 감소하였으며, 국내 상위 10대 업체의 평균 성장률도 업계 전체 성장률에 못 미치는 0.8%를 기록하였다.
외자 상위 10대 업체의 평균 성장률 역시 업계 성장률을 하회하는 5.7%를 기록하였다. 이는 규제 강화와 치열한 경쟁의 틈을 타 중소형업체들이 공격적인 판매책으로 시장점유율을 잠식했기 때문이다.
◆ 개정안 효과로 위축된 항혈전제 시장 첫 감소세
월 처방 조제액 300억원 이상의 상위 질환 치료제 영역에서는 ARB 고혈압치료제(+17.3%, YoY), 항생제(+14.9%, YoY)가 10%대 의 양호한 성장률을 보였다.
2월 26일 개정안으로 인해 위축된 항혈전제 시장은 2005년 1월 집계 이후 사상 첫 감소세(-5.7%, YoY)를 기록했다.
◆ 여전히 높은 종근당 증가율, 부광약품 회복 조짐
국내 상위 업체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종근당(+14.1%, YoY)의 높은 성장률은 돋보였다. 그 동안 주력 품목의 부진으로 성장세가 떨어지던 부광약품(+6.0%, YoY)이 중소형품목의 처방 호조와 높은 오리지널 품목 보유 비율을 무기삼아 회복의 기틀을 다지는 모습이다.
반면 유한양행(-4.1%,YoY)은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Top picks
2010년 건강보험 당기수지 적자가 6,80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반 의약품 급여 타당성 평가, 고혈압 치료제 기등재 목록 정비가 제약업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시행될 것으로 보여 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성장 둔화가 현실화되고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제약 업종이 시장 대비 높은 초과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어서 당사에서는 제약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며, 추천 종목은 다음과 같다.
▶ 동아제약 (000640, 매수, 적정주가 140,000원) : 다방면에 뛰어난 팔방미인
▶ 부광약품 (003000, 매수, 적정주가 18,500원): 본격적인 회복국면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