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국내 증시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삼성생명이 드디어 D-day를 맞았다.
공모 청약에서 20조원의 자금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등 명실상부한 생명보험업계 1위 업체의 괴력을 증명한 삼성생명은 증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게 자리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공모후 발행주식수는 2억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우리사주 등을 제외한 경우 상장직후 유통가능한 주식수는 4556만9000주에서 5445만5000주 수준이다.
삼성생명은 최근 언론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등 상장을 계기로 시장에서 절대지존의 자리 굳히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은퇴시장이 본격화되면서 생명보험시장이 성장하는 데 있어 수혜를 확실히 누리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여기에 하반기 이후 금리 상승시에도 보험주들의 수혜가 전망되고 있어 더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 "확고한 1인자...생보업계 성장 이끌 것"
신한금융투자 최준근 애널리스트는 "고령화 진행으로 생존과 건강 리스크에 대한 위험을 보장할 수 있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보장성상품을 중심으로 한 국내 생명보험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보장성상품의 경우 소득증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는데 국내 사망보험 보장금액이 여전히 선진국대비 낮아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국내 개인자산 비중의 특징을 살펴보면 선진국대비 부동산 비중이 2배 이상 높아 향후 자산배분 변화시 금융자산 증가로 이어질 경우 퇴직연금, 변액연금 등의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삼성생명의 경우 업계 최고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연금시장에서 기존 가입자 전환 뿐만 아니라 신규 가입자 유치에서도 우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그룹이라는 확고한 Captive Market을 보유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매출액대비 보유채권 비중이 높아 금리 상승시 ROE 상승이 클 수 있으며 그룹내 핵심 계열사 지분 소유(삼성카드 26.4%, 삼성전자 7.5%, 삼성물산 5.0% 등)로 삼성생명 가치는 지배구조 관련 이슈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향후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LIG투자증권 지태현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의 상장이 손해보험의 펀더멘탈을 부각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험업종의 시가총액이 2.3%에서 5.4%로 증가함에 따라 시가총액내 주도 업종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삼성생명의 공모가 11만원 결정에 따른 손해보험사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규모의 경제에서는 생명보험이 성장률 측면에서는 손해보험이 시장에서 부각되면서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계절적 요인감소에 따라 손해율 개선이 진행돼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0% 초반에서 안정화되고 장기보험 손해율 소액사건사고 감소에 따라 일부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상반기 과다 집행되었던 사업비 부담감이 해소되면서 상위 5개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펀더멘탈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생명보험시장은 2001년 변액보험, 2005년 퇴직연금보험의 도입으로 1990년 이후 연평균 8.2%(수입보험료 기준)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삼성생명(27.9%)를 포함하여 대한생명 13.8%, 교보생명 13.1% 등 3개 업체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공모 청약에서 20조원의 자금으로 돌풍을 일으키는 등 명실상부한 생명보험업계 1위 업체의 괴력을 증명한 삼성생명은 증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게 자리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공모후 발행주식수는 2억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우리사주 등을 제외한 경우 상장직후 유통가능한 주식수는 4556만9000주에서 5445만5000주 수준이다.
삼성생명은 최근 언론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등 상장을 계기로 시장에서 절대지존의 자리 굳히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은퇴시장이 본격화되면서 생명보험시장이 성장하는 데 있어 수혜를 확실히 누리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여기에 하반기 이후 금리 상승시에도 보험주들의 수혜가 전망되고 있어 더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 "확고한 1인자...생보업계 성장 이끌 것"
신한금융투자 최준근 애널리스트는 "고령화 진행으로 생존과 건강 리스크에 대한 위험을 보장할 수 있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보장성상품을 중심으로 한 국내 생명보험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보장성상품의 경우 소득증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는데 국내 사망보험 보장금액이 여전히 선진국대비 낮아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국내 개인자산 비중의 특징을 살펴보면 선진국대비 부동산 비중이 2배 이상 높아 향후 자산배분 변화시 금융자산 증가로 이어질 경우 퇴직연금, 변액연금 등의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그는 "삼성생명의 경우 업계 최고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연금시장에서 기존 가입자 전환 뿐만 아니라 신규 가입자 유치에서도 우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그룹이라는 확고한 Captive Market을 보유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매출액대비 보유채권 비중이 높아 금리 상승시 ROE 상승이 클 수 있으며 그룹내 핵심 계열사 지분 소유(삼성카드 26.4%, 삼성전자 7.5%, 삼성물산 5.0% 등)로 삼성생명 가치는 지배구조 관련 이슈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향후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LIG투자증권 지태현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의 상장이 손해보험의 펀더멘탈을 부각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험업종의 시가총액이 2.3%에서 5.4%로 증가함에 따라 시가총액내 주도 업종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삼성생명의 공모가 11만원 결정에 따른 손해보험사들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규모의 경제에서는 생명보험이 성장률 측면에서는 손해보험이 시장에서 부각되면서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계절적 요인감소에 따라 손해율 개선이 진행돼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0% 초반에서 안정화되고 장기보험 손해율 소액사건사고 감소에 따라 일부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다.
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상반기 과다 집행되었던 사업비 부담감이 해소되면서 상위 5개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펀더멘탈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생명보험시장은 2001년 변액보험, 2005년 퇴직연금보험의 도입으로 1990년 이후 연평균 8.2%(수입보험료 기준)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삼성생명(27.9%)를 포함하여 대한생명 13.8%, 교보생명 13.1% 등 3개 업체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