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여유란 기자] 멕시코 걸프만 원유 누출 규모가 무려 350만 갤런(1324만 9000리터)을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저 돔 설치가 일단 실패함에 따라 원유 누출 확산 차단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10일 주요외신들이 전했다.
지난달 20일 영국 정유업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사가 운영중인 트랜스오션사의 석유시추시설 '딥 워터 호라이즌'의 폭발로 하루 최대 21만 갤런의 원유가 누출되고 있다. 이는 지난 1989년 엑손발데즈호의 원유 누출 규모를 뛰어넘는 수치다.
당초 BP는 "해저돔을 손상된 부분 위에 설치해서 누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설치과정 중 가스 하이드레이트의 발생으로 이 역시 수포로 돌아간 상황이다.
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가 심해에서 물과 결합해 얼음처럼 단단히 굳어진 것으로, 메탄가스를 포함하고 있다. 이 같은 하이드레이트 발생을 무시하고 작업을 지속할 경우, 대형 폭발의 우려가 있다.
BP는 이 외에 해저 석유시추관을 잘라내고, 더 큰 파이프를 연결해 솟구치는 원유를 통제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중이다.
한편 타르 덩어리가 앨라배마의 화이트샌드비치로 퍼지고 있어 원유 누출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달 20일 영국 정유업체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사가 운영중인 트랜스오션사의 석유시추시설 '딥 워터 호라이즌'의 폭발로 하루 최대 21만 갤런의 원유가 누출되고 있다. 이는 지난 1989년 엑손발데즈호의 원유 누출 규모를 뛰어넘는 수치다.
당초 BP는 "해저돔을 손상된 부분 위에 설치해서 누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설치과정 중 가스 하이드레이트의 발생으로 이 역시 수포로 돌아간 상황이다.
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가 심해에서 물과 결합해 얼음처럼 단단히 굳어진 것으로, 메탄가스를 포함하고 있다. 이 같은 하이드레이트 발생을 무시하고 작업을 지속할 경우, 대형 폭발의 우려가 있다.
BP는 이 외에 해저 석유시추관을 잘라내고, 더 큰 파이프를 연결해 솟구치는 원유를 통제하는 등의 방안을 고려중이다.
한편 타르 덩어리가 앨라배마의 화이트샌드비치로 퍼지고 있어 원유 누출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